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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사 예방 실천을 위한 “아주 보통의 하루”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부산 북구는 지난 12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고독사 제로화 선포식 “아주 보통의 하루”를 개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공동체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북구의회(의장 정기수), 북구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민간위원장 박종건), 각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기관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지역주민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북구 구립여성합창단의 식전 공연 △고독사 예방 실천 결의문 낭독 △점등 퍼포먼스 △연극공연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고독사 예방 실천 결의문’ 낭독을 통해 참석자들은 △외로운 이웃을 외면하지 않으며 △이웃 돌봄 공동체 활성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식 확산 등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지역사회 내 관심과 연대를 강조하는 점등 퍼포먼스를 통해 ‘희망의 불빛’, ‘협력의 불빛’, ‘관심의 불빛’을 밝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고독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아울러 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참여한 연극 ‘고독사 없는 덕내골 마을’ 공연은 이웃 간 관심의 중요성을 유쾌하게 표현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김석중 교수가 ‘사회적 고립 발굴과 고독사 예방을 위한 인적 안전망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의 역할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고독사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사회가 더욱 단단한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외롭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따뜻한 북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는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역사박물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동행 프로그램 ‘박물관 나들이’ 3배 확대 … 올해 3,500명 초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박물관 나들이’를 3월 2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12월까지 연중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운영 규모를 전년도 대비 3배 확대하여 연간 최대 200회 운영, 총 3,500여 명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년도에는 평일 오전 주 3회(화·수·목)만 운영했지만, 금년도부터 평일 오전과 오후 각각 주 4회(화~금) 총 8회를 운영하고, 주말 토요일 오전에도 운영한다. ‘박물관 나들이’의 참여 대상은 기존 사회복지시설의 어르신, 장애인, 아동청소년, 다문화가정에서 올해부터 다자녀가구까지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평일에는 어르신과 장애인, 주말에는 다문화가정과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해 대상별 특성을 고려해 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또한, 복지시설과 박물관을 왕복하는 차량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기존 주 2회에서 주 9회로 확대해 참여자의 편의와 안전을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