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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로 나들이 하실래요?

한풀 꺾이고 신선한 바람이 피부를 살랑이는 9월이 성큼 다가왔다. 뿜뿜하는 나들이 욕구로 고민인 분, 멀리 가긴 귀찮고 콧바람은 쐬고 싶은 분들을 위해 이색 마켓 정보를 모아봤다. 뜻밖의 상품을 찾아내는 즐거움, 잠시 일상을 잊게 하는 문화공연과 체험들, 입맛 돋우는 맛있는 냄새가 가득한 이들 마켓은 우리동네 사회적경제를 성장시키는 착한 마켓이기도 하다.

돌아온 소영씨와 미리한가위~

‘소영씨’가 돌아왔다! 소영씨는 ‘Social and Young Creator Culture’의 줄임말로 서울 성동구를 대표하는 사회적경제 문화마켓. 지난 5월 ‘킹스크로스마켓’을 선보이며 청년들의 독창적인 맛과 멋을 통해 소확행을 표현한 바 있다.

30일과 31일 오후 3시에서 밤 9시 까지 왕십리광장 북측에서 진행되는 이번 마켓의 주제는 ‘한가위 얼리버드’. 다채로운 다채로운 살거리·놀거리·먹거리 프로그램으로 미리 한가위를 만끽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과 청년소상공인 셀러 60여팀이 준비한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핸드메이드 추석선물이 눈길을 끌고, 나만의 놀이교구 만들기와 송편 만들기, 꽃차 다도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특히 성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 오엠인터랙티브 주관하는 만큼, 사회적경제의 열정과 힘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전망. 성동구에 있는 사회적기업과 소셜 미션을 가진 지역의 동아리들이 직접 무료체험과 교육을 맡은 데 이어, 소셜벤처의 시제품 등을 선보인다.



#호수 #밤마실 #사회적경제 완벽하게 로맥틱!’

마음을 달뜨게 하는 밤마실과 득템의 행운이 가디라는 장터가 만났다. 고양시에서 열리는 ‘호수 밤마실 축제’다.

31일과 9월 1일 이틀 동안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축제는 풀뿌리 사회적경제를 위해 기획됐다. 호수공원의 명소 ‘노래하는 분수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분수공연 외에 어쿠스틱 악기와 보컬이 어우러진 버스킹 공연, 책수레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제작한 핸드메이드 작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공예작가들의 보자기&방향제 만들기, 인형&팔찌 만들기, 클레이 작품 만들기 등 관심과 흥미에 따라 선택해 체험할 수도 있다. 목살필라프, 코코넛쉬림프, 닭꼬치, 해물볶음우동 등 청년 푸드트럭의 세계음식도 별미다. 이 밖에 구매 금액에 따른 영수증 뽑기 이벤트, 수익 전액을 사회적경제 봉사단에 기부하는 착한 경매 등도 예정돼있다.

서울 출장으로 대구 사회적경제 알려

대구시 달서구는 ‘서울 원정’에 나선다. 기존 마켓들이 지역에서 행해지는 것과 달리,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용산역으로 출장왔다. 우수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판로를 개척하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대구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8곳, 마을기업 5곳, 협동조합 1곳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14곳이 참여하며, 특히 주민과 함께하는 장터라는 컨셉에 맞게 벼륙시장의 경우, 가족단위 15개 팀이 참여한다.

31일과 9월7일 지하철 용산역 2번 출구 앞 광장에서 열리는 장터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판매·홍보·체험부스와 벼룩시장, 사회적경제 퀴즈대회, 가족 장기자랑 등이 운영된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