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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나눈 사회혁신 10년 노하우

전주시 6차 사회혁신 아카데미개최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의 나아갈 방향 모색

전북 전주시가 사회혁신에 대한 공감대 넓히기에 나섰다. 관련 전문가를 초정, 사회혁신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며 전주형 혁신의 밑그림을 그렸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카데미를 진행, 사회혁신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전주시는 지난 23일 전주 현대미술관에서 ‘제6차 사람의 도시 사회혁신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사회혁신 아카데미는 도시재생의 다양한 사례를 배우고 향후 지역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이날에는 김영식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장이 초청됐다.

김 사무국장은 10년 동안 서울 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서울시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 등에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느낀 사회적경제를 진단하고, 사회혁신의 적용 현황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했다. 그는 일반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공무원, 사회적기업 청년서포터즈 등 참석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목을 지적했다.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이 나 스스로의 변화에서 시작해 함께 행복해지고 싶다는 바람으로 나아가야 진정한 사회적경제와 혁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김 국장은 사회적경제가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 혁신이 가지는 의미를 조명한 뒤 실패사례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참가자들과 함꼐 고민했다.

시는 앞으로 매달 사회혁신 아카데미를 통해 청년·시니어·디지털·시민사회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혁신 방향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정책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시민사회단체와의 신뢰 및 사회적 네트워트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전주시가 사회적경제와 사회혁신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나아가고자 노력해왔으나 아직 시민들에게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인식이 다소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사회적경제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시민들과 함께 신뢰·연대·협동 등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변화하고 혁신하는 시정을 펼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