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김해시는 4일 오전 김해시청 대회의실에서 주촌면 소재 ㈜대광에프앤지 안광수 대표에게 ‘3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여했다.
시는 2004년부터 매월 지역 산업과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을 선정해 자랑스러운 CEO상을 수여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대광에프앤지는 2009년부터 전통 식품인 김치에 주력해 온 기업으로 대표제품인 ‘진선미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100% 국내산 원재료 사용과 무방부제·무색소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통해 까다로운 전통 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지켜오고 있다.
저가 원재료를 이용한 유통량 확대보다 전통 식품 본연의 ‘맛’을 중시하여 제품개발에 몰두한 결과 2013·14 전국 김치브랜드 품평회 최우수상 수상, 2016·18·22 경상남도 추천상품 지정, 2020 서울어워드 우수상품 선정, 2023 문체부 주관 우수문화상품 지정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통해 탄탄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우수 농가와의 계약 재배 방식을 통한 고품질 원재료 수급과 특허받은 흑마늘 양념 제조 방식으로 타제품과의 차별화를 실현, 다수의 거래처를 확보하며 2015년 59억에서 2023년 72억까지 국내 매출실적을 상승시키고 농가들의 판로 확보와 국산 농산물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1991년부터 김치 수출을 추진하고 다양한 해외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전통 식품의 해외 진출을 선도했다. 현재 10여개 국에 김치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광에프앤지는 K-FOOD 문화를 확산하며 지역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대광에프앤지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김해 CEO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개척으로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지역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안광수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