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순환경제’ 정책 토론회 개최

성남시의회에서 지역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 순환경제의 바람직한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정식 성남시의원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18일 성남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조 의원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경제가 필수이며, 순환경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테크 산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기후테크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기술을 의미한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지정토론으로 구성됐다. 먼저 옥승철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처장이 ‘한국의 자원순환정책’을, 이원용 성남시 자원순환과장이 ‘성남시 자원순환 정책’을 발표하며 토론의 문을 열었다. 이어 윤석인 희망제작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패널로는 이희예 성남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남광우 푸른과천환경센터 사무국장, 한강진 ㈜그린루프 대표, 배채영 성남시정연구원 연구위원, 조정식 시의원이 참여해 성남시 순환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성남시가 자원순환 정책을 더욱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