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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요, 사회적경제!’ 공기업-민간공익재단, 마중물 사업 진행

함께일하는재단·한국전력공사, 20개 기업에 2억원 지원

기업 부담 낮추어 3달 간 크라우드펀딩 4억원 달성

공공기관과 민간공익재단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함께일하는재단(재단)과 한국전력공사(한전)는 ‘한전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지난 25일 시상식을 진행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2003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실업을 극복하고 사회 양극화 해소를 위해 만들어진 민간 공익재단이다. 재단은 한전과 함께 우수한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하고, 이들이 투자 유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전으로부터 후원금 2억원을 지원받아 20개의 우수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한 뒤 크라우드펀딩 수행을 위한 교육과 초기비용을 지원했다. 이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기업들은 펀딩 수행의 비용 부담은 낮추고, 성공률은 높일 수 있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약 4억원의 펀딩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펀딩된 금액은 선정기업의 사업 운영비와 리워드 제작비 등으로 사용되며, 사회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가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이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과 한전은 우수한 펀딩 성과를 달성한 3개 기업을 시상하고, 이들의 활동을 독려했다. 대상의 영예는 업드림코리아에 돌아갔다. 취약계층에 생리대를 기부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약 9100만 원의 펀딩 실적을 달성했다. 최우수상은 약 5200만 원을 펀딩한 주식회사 엠비치오넴가 차지했다. 엠비치오넴은 제품디자이너를 꿈꾸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소셜벤처 기업이다. 이든밥상은 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보육원 운영과 시니어 고용을 위해 떡갈비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인 이든밥상은 약 4700만 원을 펀딩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