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오는 16일 간호의 질 향상 방안 토론회 개최

긍정적인 간호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모색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간호업무환경 개선 방안을 주제로 오는 16일 오전 9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윤종필 국회의원, 민주평화당 장정숙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

긍정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통해 간호사 이직을 방지하고 간호서비스의 질 향상을 이끌어 궁극적으로 환자안전 및 국민 건강권 보장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미국간호협회 산하 미국간호사자격인증센터(American Nurses Credentialing Center) 크리스틴 파비코(Christine Pabico) 국장이 Pathway to Excellence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조정숙 간협 이사가 긍정적인 간호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또 이상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한국의료질향상학회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대한병원협회 김태완 정책이사, 중소병원간호사회 김영애 회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오선영 정책국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황인선 정책연구팀장, 보건복지부 홍승령 간호정책 TF 팀장 등이 토론을 벌인다.

간협 관계자는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양질의 간호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나, 과도한 업무부담, 일과 생활의 불균형, 전문성 발휘 체계 부족 등으로 인해 간호사가 지속적으로 근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제간호협의회(ICN)와 세계보건기구(WHO)도 환자간호와 직결되는 긍정적인 간호업무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간호사가 일하기 좋은 업무환경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