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저소득가구 에어컨 지원…에너지복지 강화
안양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2025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3일 해당 사업의 신청을 오는 3월 2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열질환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해주는 것이다.
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총 267가구에 에어컨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5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10만 원 상당의 에어컨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난해 예비 대상자 중 미설치 가구, 장애인, 고령자 등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에는 개별 안내가 이뤄진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후 위기가 일상화되면서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