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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사회적기업과 협치 중요"

사회적경제 정책토론회개최

박승원 광명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회적경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명은 지역적으로 제조업 중심의 도시와 달라 광명시만의 자생적이고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한 사회적경제 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며 “일자리, 지역경제, 빈부격차 해소 등 사회 전반의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협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사회적경제주간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사회적경제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박 시장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와 관련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적경제 정책현황 및 방향부터 사회적경제 활성화 우수사례(지방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할 등을 놓고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사회적경제는 사람의 가치에 중점을 두고 함께 잘살자는 선진국형 경제모델이다. 장애인과 노인,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일견 복지적 성격이 있지만, 지원을 바탕으로 이들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낸다는 점이 다르다. 이윤 창출은 물론 빈부격차, 환경문제, 대기업 위주 경제구조, 지역개발 등 사회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용률 5% 상승 시 지역사회에는 13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경제 선순환 효과가 상당하다. 유럽의 경우, 사회적경제기업이 GDP의 10%, 전체 고용규모의 6.5%를 차지할 정도다. 우리나라도 성장율 둔화와 경기침체의 해법을 사회적경제에서 찾고 있다.

변윤재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