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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5 취나물 첫 경매 ㎏당 9300원 선…향긋한 초봄의 맛 품어

‘한 겨울 속 봄의 향기’ 하동 취나물 출하 시작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하동군은 지난 10일 오후 1시 하동농협 적량지점 산지유통센터에서 2025년 취나물 첫 출하와 함께 초매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초매식은 하동농협이 주관하고 적량·삼화·고절리 작목반이 함께했다.

 

현장에는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김구연 도의원, 정영섭 하동군의회 부의장 및 농협 관계자 등 내·외빈이 찾아 생산 농가를 격려했다.

 

하동농협 및 작목반은 취나물 풍작과 농업인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이어서 올해 첫 취나물 경매를 진행했다.

 

이는 현장 경매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경매가는 지난해와 비슷한 kg당 9천3백 원 선으로 책정되어 1.3t가량 거래됐다.

 

이날 경매를 시작으로 시설 취나물은 5월까지, 노지 취나물은 3월 중순부터 6월까지 출하된다.

 

하동군은 취나물의 주산지로서 적량·청암·악양·양보 등 청정 지리산 일원의 628개 농가가 약 97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약 3천4백 톤의 취나물을 생산하고, 50억 원(2024년 기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하동 취나물은 지리산 기슭에서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향이 뛰어나고 영양이 풍부해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올해는 날씨가 도와주어 품질이 좋은 취나물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맛과 향이 뛰어난 하동산 취나물이 도시민들의 식탁에 올라 추운 겨울 속 봄의 향기를 전해주는 건강식품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훈부, 저소득 보훈대상자 모두에게 ‘생활조정수당 등’ 지급한다... ‘부양의무자 기준’ 올해 4월 전면 폐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생활이 어려운 보훈대상자에게 매월 지급하고 있는 생활조정수당 등에 대한 부양의무자 기준이 오는 4월 전면 폐지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지원받지 못했던 1만 4천여 명을 포함해 모든 저소득 보훈대상자에게 생활조정수당 등이 지원될 전망이다. 국가보훈부는 생활조정수당 지급 시 따로 사는 부양의무자의 소득과 재산을 고려하지 않고 보훈대상자 단독가구의 소득·재산만을 심사하여 지급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등 7개 법률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1일(화) 공포됐다고 밝혔다. 해당 법률 개정안은 하위 법령 등 정비를 거쳐 공포 3개월 후인 오는 4월 2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국가보훈부는 생활이 어려운 보훈대상자의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해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경우, 매월 24만 2천 원에서 37만 원의 생활조정수당을, 생계지원금은 매월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그간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인해 수급 희망자의 생계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부양할 가족이 있다는 이유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