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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종교 ‘따뜻한 경제’ 위해 뭉친다

가톨릭개신교불교, 20일 조계사서 사회적경제 문화축제개최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등 3대 종교가 ‘따뜻한 동행’을 독려한다.

3대 종교는 오는 20일 서울 종로 등지에서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행사를 개최한다. 앞서 종교계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사회적 경제 문화행사를 개최해욌다. 사회적 경제는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사람 중심의 사회를 실현한다는 점에서 종교와 맞닿아있다. 종교 간 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경제를 성숙시키고자 가톨릭, 개신교, 불교가 돌아가며 주최해왔다. 올해는 불교계가 중심이 되어 행사를 꾸린다.

‘자비와 나눔 행’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조계사 경내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종교계 사회적기업들에 대한 포상과 ‘3대 종교 공동선언’,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천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대주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 림형석 목사 등 3대 종교인들이 참석한다.

또 간담회를 통해 3대 종교에서 운영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의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박주언 불교사회적경제지원본부장, 이재민 카리타스 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조용희 사단법인 예장사회적경제네트워크 상임이사가 직접 발표에 나선다.

조계사 앞마당에서는 소셜마켓이 열린다. 위캔센터, 4·16희망목공조합, 모차르트마술피리 등 22개 사회적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