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미국 공무국외출장 전면 취소

성남시의회(의장 이덕수)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1월로 예정된 미국 공무국외출장을 전면 취소했다.
이번 출장 계획은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인 CES 2025 참관과 미국 내 주요 기관 및 기업 방문을 포함한 6박 9일 일정이었다. 성남시의회는 이를 통해 의정활동 방향 모색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목표로 했으나, 참사로 인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덕수 의장은 “CES 참관과 K-SBC(성남비즈니스센터),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GBC(경기비즈니스센터)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이 예정돼 있었지만, 지금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과의 아픔을 나누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지난 31일 수원역사 로비 인근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했다. 의회는 시민들과 함께 이번 참사의 슬픔을 나누며 사고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