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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암사동·성북구 369마을, 주민이 직접 관리한다

서울시, 도시재생기업 3곳 선정

주민주도형으로 진행되는 서울역·암사동·성북구 369마을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담당할 기업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8일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서울 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 ▲성북구 삼선동 369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의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 ▲암사동 근린재생일반형 도시재생사업지역의 ㈜캔디뮤지컬컴퍼니 예비사회적기업 등 3곳을 도시재생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후에도 주민이 직접 지역 관리 주체가 돼 지속 가능한 지역 재생을 추진한다.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번 도시재생기업 공모에는 14개 기업이 신청했다. 서울시는 1차 서류전형과 2차 현지실사, 최종 면접심사를 통해 서울 도시재생 사회적 협동조합과 369마을 사회적 협동조합 등 ‘지역관리형’ 2곳, 캔디뮤지컬컴퍼니 등 ‘지역사업형’ 1곳을 최종 선정했다.

지역관리형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앵커(지역거점)시설과 주차장, 놀이터, 공공임대주택 등 지역의 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한다. 인건비를 포함해 3년간 최대 2억8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지역사업형은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재화 생산·판매·공동구매, 서비스 제공 등으로 주민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사업을 추진한다. 3년간 최대 8000만원 사업개발 및 기술훈련비, 공간조성비를 지원받는다.

선정된 도시재생기업은 지역의 특성에 따른 재생사업을 진행하게된다. 서울 도시재생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원 대부분이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한 주민들로 구성됐다. 조합원 70%가 도시재생사업 해당 지역인 중림동·회현동·서계동 주민들이다. 30%는 도시재생사업에 협력했던 전문가, 지역 단체 활동가들이다. 도시재생지역 앵커·공공시설을 운영·관리하고 향후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주체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중림·서계·회현동의 구릉지형 노후주거지 특성에 맞춰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집수리사업단을 통해 노후주택 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성북구 삼선동 369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지역에서 마을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은 서울시가 청년과 지역사회, 대학의 담장을 허물기 위해 추진 중인 ‘캠퍼스타운사업’에 참여한 인근의 한성대학교 청년들도 함께했다. 이 곳도 조합원의 70% 이상이 지역 주민이고 30%는 전문가, 지역 활동가 등이다. 주민의 요구와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키워드로 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369사랑방·369마실·369예술터·369예술공방 등 주민과 지역계술가를 위한 공간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지역 내 노령 인구를 위한 복지서비스, 지역주민 편의 시설 마련, 인근 한성여중·고 장학금 기탁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캔디뮤지컬컴퍼니는 청년들로 구성된 예비사회적기업이다. 암사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발굴·육성된 기업으로, 지역의 문화재생을 시도 중이다. 2017년 암사동 주민들과 마을극단을 꾸리고 뮤지컬 공연을 펼쳐 서울시 2017년 도시재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캔디뮤지컬컴퍼니는 주민들이 문화적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게 목표다. 주민 누구나 음악작업·녹음을 하고 배울 수 있는 공유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특화 뮤지컬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연을 펼치며 지역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도시재생기업에 예산 지원 외에도 업종·사업단계별 전문멘토그룹의 컨설팅을 정기적으로 제공해, 이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로 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주민에 의한 지역관리가 제대로 수행되려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함께 행정 측면의 역할과 지원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부모회, 2024년 상반기 ‘더 나눔 바자회’ 진행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신현진 기자 |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유영애)과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부모회(회장 윤금옥)는 4월 26일 북부복지타운 앞에서 장애인복지사업 기금 마련 및 지역후원업체의 화합의 장을 위한 ‘더 나눔 바자회’를 진행했다. 이번 바자회는 개인 및 업체로부터 물품을 수집하여 물품의 다양성을 높였고, 물품 수집부터 현장 운영까지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부모회 자원봉사단(회장 윤금옥)에서 함께 참여하며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부모회 윤금옥 회장은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과 부모회가 함께 힘을 모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부모회 자원봉사단원들과 함께 지역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유영애 관장은 “복지관의 다양한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부모회 윤금옥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발전을 위해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함께 참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