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의 새로운 비전,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발표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제23대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인 ‘미래를 여는 서울교육대전환위원회’(이하 위원회)로부터 새로운 교육비전과 공약실천계획을 전달받았다. 위원회는 12월 16일, 서울교육의 방향과 중점 과제를 담은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 비전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학생들이 미래를 스스로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소통, 자치와 협력을 강조하는 교육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10년간 혁신교육이 공교육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앞으로는 협력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지향점을 공유하고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야 한다는 취지다.
선거 당시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이행을 위해 5대 영역, 17개 공약, 55개 세부 과제로 구성된 공약실천계획도 발표됐다. 특히 현장 요구와 정책의 실효성을 고려해 맞춤형 교육, 미래역량 교육, 교육공동체 자치, 안전한 학교, 찾아가는 행정 등 5대 핵심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위원회의 비전인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을 서울교육의 중심 철학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 교육감은 “학생의 꿈, 교사의 긍지, 부모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울교육공동체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협력과 소통이 서울교육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약추진위원회 박순성 위원장은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교육은 더욱 깊고 넓은 혁신을 이루어야 한다”며, “정근식 교육감 임기 동안 협력교육의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교육의 새로운 비전은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중심으로 서울을 넘어 국가와 세계로 나아가는 교육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