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신규 교사 역량 강화 위한 4대 모델 제시
경기도교육청이 ‘2025 경기 신규 교사 필수역량 과정 운영 계획’을 발표하며 신규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4대 모델을 제시했다. 이번 정책은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신규 교사의 빠른 적응을 돕고자 설계됐다.
교육청은 연수원, 교육지원청, 학교 등과 협력해 교육과정 설계, 수업 운영 및 평가, 생활교육, 학급경영 등 교사로서 필요한 필수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모델은 ‘경기 교사인턴제(가칭)’ 운영, 신규 교사 교직적응 체계 구축, 임용 전 집중 연수, 임용 후 1:1 교직실무 교육이다.
‘경기 교사인턴제’는 2025학년도 임용시험 합격자 중 미임용 발령 대기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운영된다. 참여자는 수석교사가 배치된 학교에서 교사 필수역량을 익히며 현장 경험을 쌓는다.
교직적응 체계는 기관 간 중복 연수를 줄이고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신규 교사가 빠르게 교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은 교육정책 수립부터 학교 실행까지를 포함한다.
임용 전인 2월에는 70시간의 집중 연수가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입문 교육을, 연수원은 교육과정 및 수업 역량을, 교육지원청은 교육행정과 지역 역량을, 학교는 공동체 역량을 중심으로 교육한다.
임용 후에는 1:1 멘토링 시스템으로 교사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실무 교육을 지원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신규 교사 지원을 위해 멘토지원단과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연구학교와 연수 프로그램 성과를 반영해 이번 계획을 설계했다.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교직 적응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해 준비된 교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