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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창원 폐교, 사회적경제 거점된다

전북·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선정

3년 간 280억 투입해 사회적기업 통합지원

전라북도 군산과 경상남도 창원의 폐교가 사회적경제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 도시재생의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 올해 사업자로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허브 역할을 한다. 전주기적 성장에 필요한 기술혁신, 창업지원, 시제품 제작, 네트워킹 공간구축 등이 이뤄진다. 사회적경제조직의 집적화와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의 기술 혁신, 주민 직접고용, 지역동동체 활성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앞서 산업부는 신청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주민참여와 사회적가치 확산, 향후 활용도 등을 고려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군산과 창원은 이번 심사과정에서 입주기업 수요분석, 타당성조사 등을 자체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산업 위기지역에 주어지는 가점을 얻어 참석 심의위원 전원으로부터 지원 적격 승인 판정을 받았다.

3년간 타운당 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혁신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군산은 옥구읍 (구)상평초등학교, 창원은 산업단지공단 (구)동남전시장에 혁신타운이 조성된다.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일부를 신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1차년도 사업비는 설계비와 부분 리모델링 비용으로 집행되며, 이후 연차별 사업계획은 산업부와 관리기관에서 지속 점검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올해 2개 지역 시범 조성을 시작으로 향후 지자체와의 협조를 통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