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경남 사천에서 장애인들의 문인화·서예 전시회가 열린다.
사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장애인 문인화·서예동아리 ‘먹사모(먹을 사랑하는 모임)’는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카페 정미소 전시관에서 ‘제12회 먹사모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출품한 회원들에게는 자존감 향상, 관람한 시민들에게는 장애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2024년 장애예술 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서예, 문인화, 두폭가리개, 부태 등 총 60작품을 선보인다.
먹사모는 올해 제29회 남도서예문인화대전, 제13회 사천시 구암제 전국휘호대회, 제34회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 등에서 다수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전시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가족역량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가 열리는 카페 정미소는 사천시 송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가 한 공간에 공존하는 카페로서 지역의 사랑방과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은경 관장은 ““전시회를 통해 한 획, 한 획 다듬어나가는 먹사모 회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과정의 결과물을 볼 수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