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메타버스 플랫폼 ‘하이랜드’ 본격 서비스 시작
경기도교육청이 디지털 시민교육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하이랜드’를 본격 상용화했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인성과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교육 도구다.
‘하이랜드’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학생들이 시나리오 기반 문항을 통해 디지털 역량을 진단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디지털 시민 소양을 키우기 위한 영상 시청, 퀴즈 이벤트 등 학습 활동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디지털 시민교육의 맞춤형 교수·학습 공간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증진하고 역기능 예방에 기여한다.
현재 초등학생 대상 콘텐츠는 시범 운영 후 학교에 도입됐으며, 중학생 콘텐츠는 2025년 2월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하이랜드는 인공지능 기반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5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시민교육 수업을 진행해왔다.
도교육청 김태석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환경에서 분별력을 갖춘 시민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학습과 소통을 통해 자신을 보호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