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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 연 200만 원 자기돌봄비, 장학금·금융·진로상담 등 전담 인력 밀착지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인천광역시는 가족돌봄청(소)년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가족돌봄청(소)년 집중 발굴기간’을 12월 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족돌봄청(소)년이란 가족의 상황으로 인해 아픈 가족의 돌봄을 전담하고 있는 13 부터 34세 청소년 및 청년을 뜻하며, 사업 지원은 돌봄 대상 가족이 동일 주소지에 거주하고, 다른 장년 가구원이 없는 경우 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그러나 가족돌봄청(소)년이라는 상황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발굴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시는 집중 발굴기간 동안 군·구, 요양·돌봄기관, 교육청, 의료기관, 복지시설 등과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지난 8월 14일 임시 개소한 인천광역시 청년미래센터는 가족돌봄청(소)년을 전담 발굴하고 밀착 사례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전담 인력을 통해 아픈 가족에게는 돌봄·의료서비스, 청(소)년 당사자에게는 장학금, 금융 및 진로상담 등 다양한 민관 협력 서비스를 연계 제공한다.

 

또한, 가구 소득재산이 중위소득 100% 이하인 지원 대상자에게는 학업·취업, 건강관리, 문화·여가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00만 원의 ‘자기돌봄비’를 지원해 청(소)년의 미래 준비를 돕는다.

 

지원 신청은 온라인 누리집또는 인천광역시 청년미래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집중 발굴기간을 통해 지원이 필요한 가족돌봄청(소)년들이 발굴되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라며 “많은 청(소)년들의 관심과 주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