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2025년도 예산안 효율화 방안 모색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남궁역 위원(국민의힘, 동대문3)은 21일 열린 ‘2025년도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분석 토론회’에서 좌장으로 참여해 서울시 예산안의 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 예산안의 주요 과제와 재정 운용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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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5.0% 증가한 48조 407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토론회에서는 세입 대비 지출 구조, 재정건전성, 인구구조 변화 대응력, 지역경제 회복성, 약자복지 및 민생안정성 등이 중점적으로 검토됐다.
예산안은 ‘저출생 대응’, ‘건강도시 서울’, ‘활력있는 경제’, ‘촘촘한 돌봄’, ‘안심하고 누리는 일상’, ‘글로벌 매력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7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남궁 위원은 토론회를 통해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예산 배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생 안정과 약자복지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제안했다.
토론회에서는 사회복지, 도로·교통, 공원·환경, 도시안전, 문화관광, 산업경제, 도시계획 및 주택정비, 일반행정 등 8개 주요 사업비 분야에 대한 비중과 적절성도 심층 검토됐다. 신규 사업과 증감 예산 항목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평가를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확보할 방안을 논의했다.
남궁 위원은 “서울시 예산안이 전반적으로 긴축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 둔화와 국세 수입 저조 등으로 자체 수입 여건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철저한 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2025년도 예산안의 현실적 문제점을 짚고, 보다 효율적인 재정 운용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