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4년 치매관리사업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북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의 ‘맞춤형 사례관리 담당자 역량 향상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 사업을 확산·공유함으로써 치매관리사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 및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참여했으며, 우리도 광역치매센터를 포함한 총 9개 기관이 본선으로 진출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 내용 중의 하나인 맞춤형 사례관리 제공 사업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 활동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치매안심센터의 맞춤형 사례관리 총괄 코디네이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지원하고자 ▲수요 기반 실무자 교육 및 간담회 ▲사례관리 현황집 발간·보급 등 기술지원 ▲난제사례에 대한 전문 슈퍼비전 제공을 위한 솔루션 회의 기구 운영 등 다각적 지원 사항을 담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맞춤형 사례관리 외에도 치매예방, 조기발견, 치매 치료관리를 위해 광역치매센터 1개소, 시군 치매안심센터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는 자체개발한 인지중재 프로그램‘기억짝꿍’을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복지관 등 29개소에 보급하여 효과성 연구를 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 및 공립요양병원 1,377개소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 및 14개 시군 치매관리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의사결정능력이 부족한 치매환자의 후견을 도와주는 공공후견인을 양성 및 관리하고 있다.
시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68,740명을 조기검진하여 치매환자수의 96.4%인 47,422명을 등록·관리하고 있으며, 중위소득 120% 이하자 28,462명에게 치매치료관리비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치매예방교실 231개소, 인지강화교실 36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와 가족 등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마을 4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황철호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그간 전북자치도 치매관리사업 추진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일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걱정없는 치매안심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