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서울 사립초 입학경쟁률, 7.5대 1로 소폭 하락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1월 8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2025학년도 서울 사립초등학교 신입생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경쟁률은 7.5대 1로, 지난해 7.8대 1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지원 인원은 27,269명으로 전년 대비 810명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해 과열 경쟁과 전형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사립초 지원을 1인당 최대 3교까지로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이러한 개선책 이후 비대면 추첨 시행 시 12.9대 1에 달했던 경쟁률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립초에서도 무분별한 지원으로 인한 허수가 줄어 신입생 모집이 합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다.
각 사립초등학교의 예비소집일과 입학 관련 정보는 각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국·사립초 입학 예정자를 제외한 취학 적령 아동을 대상으로 공립초등학교 취학통지 작업을 진행한다.
취학통지서는 12월 9일부터 20일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우편 또는 직접 전달되며, 정부24와 서울시 온라인민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는 12월 2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된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사립초등학교의 자율성을 존중하되, 공정하고 투명한 신입생 모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