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하며 확대 운영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경기공유학교 공헌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한다. 지역 기관과 기업들이 강사와 예산 등 교육 자원을 기부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에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외교부 소속 공공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헌으로 '글로벌리더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개발협력전시관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은 공적개발원조와 세계시민, 기후 환경, 인권과 평화, 진로 탐색, 미디어 리터러시 등 다양한 주제로 개발도상국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경험을 한다.
안성교육지원청에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의 공헌으로 ‘올바른 건강습관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개인별 건강 상담과 더불어 식생활 점검, 신호등 식이요법, 개인 맞춤형 영양섭취 학습 등 영양 프로그램이 제공되었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IT 실감 체험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패스와 협력하여 ‘미래ICT 공유학교 제3캠퍼스’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IT 직무 트렌드와 콘텐츠 개발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XR 및 솔루션 사업부에서 실무 체험을 통해 진로 역량을 키웠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삼성전자, 워터스코리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여러 기관과 협력하여 경기공유학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인숙 지역교육담당관은 "일반적으로 경험하기 어려운 분야의 강의를 들으며 깊이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