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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사회적기업세일즈 나선 현대자동차그룹

20일 ‘H-온드림 데모데이’로 유망 사회적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지원

7년간 ‘H-온드림 창업 오디션’ 통해 140억 투자 및 208개 기업 창업

현대자동차그룹, “지속적인 사회적 기업 지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글로벌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대외 투자유치에 직접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페럼타워에서 제2회 ‘H-온드림 데모데이(Demo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공영운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이형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 등 회사 및 재단 관계자를 비롯하여 H-온드림 창업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업관계자 및 사회적 기업 대표들 간의 간담회, 참가팀(기업)의 홍보관 투어, 사업 전략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 직후에는 방문한 투자자가 관심 있는 기업과 일대일 면담을 할 수 있는 투자자 인터뷰 세션로 열렸다.

올해 ‘H-온드림 데모데이’에는 사업이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는 ‘엑셀러레이팅(Accelerating) 단계’의 6개팀과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인큐베이팅(incubating) 단계’ 3개팀 등 총 9개팀이 초청됐다. 이들 기업에게는 팀별 최대 1억원의 창업 지원금과 더불어 창업 및 전문가들의 자문이 이뤄졌다.











































팀 명사업 내용
인라이튼업사이클링(친환경) 제품,

전자제품 리페어&케어 서비스
케이오에이몽골 생산자의 친환경 재료생산 기술을 활용한

캐시미어 브랜드 ‘르캐시미어’
포이엔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대체재 기술사업화,

저탄소 비료, 고형 연료를 생산, 판매
우리동물병원생명

사회적협동조합
국내외 최초이자 유일한 협동조합 동물병원,

적정 수가 조정 및 동물의료복지 보장
빅워크빅데이터와 알고리즘 추천을 통해

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결하는 걷기 기부 플랫폼
잘노는놀이를 통한 유아/어린이 시간제 돌봄 서비스
두브레인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발달지연아동을 위한

온라인 인지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개발
투파더공동전기료를 둘러싼 분쟁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전력 분석 솔루션 개발
엑스

(누리다트립)
직접 해외에서 인허가 여행상품을 확인 후 계약,

대형 판매채널에 동시 판매/예약 되도록 기술지원

 

특히 엑셀레이팅 단계의 6개 기업은 지난 3개월 간 크립톤, 임팩트스퀘어, 크레비스파트너스 등 기업 성장 전문 기업의 집중적인 멘토링을 통해 사업 역량을 크게 높였다. 이날 사업현황과 계획 발표를 통해 향후 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며 투자유치에 나섰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로 8년째를 맞는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과 이를 통해 육성한 사회적 기업이 최근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에 큰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투자유치행사, 사회적 기업의 제품 판매 채널 확대 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5월 고용노동부와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지원’ 협약을 체결, 향후 5년간 150개팀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해 1250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 오디션’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 고용노동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단법인 씨즈, 한국메세나협회 등이 함께한다. 2012년부터 7년 간 총 140억원을 지원금과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208개팀의 창업을 도와 14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기준 지원 기업들의 총 연매출액도 450억원에 달했다.

특히 ‘H-온드림 데모데이’를 열어,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된 유망 사회적기업을 적극 알리고 투자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열린 제1차 ‘H-온드림 데모데이’에서는 총 10개 기업이 참여, 외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발표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사회적 기업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godbreath@naver.com 최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