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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레’가 살린 공동체, 사회적기업으로 영근다

전주시, 마을공동체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추진

14일까지 온두레공동체 참여할 시민, 단체 등 모집

전주시가 ‘사람 온기 가득한 공도체’를 만들 온두레공동체을 실시한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이웃과 함께 지역현안 해결에 참여하고 공동체를 위한 꿈을 펼치는 기회를 갖도록 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온두레공동체는 전주형 공동체 사업으로, 전주의 옛 이름인 온고을의 ‘온’과 우리 고유의 공동체 문화인 ‘두레’를 합친 명칭이다. 지난 2015년부터 진행돼 300여개의 공동체를 육성했다.

올해 온두레공동체 사업은 3억1000만원을 투입해 3월부터 11월까지 11개월 동안 진행된다. 시작단계인 디딤단계와 지속성장이 가능한 공동체를 키우는 이음단계, 지속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한 희망단계, 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아파트공동체 등 4개 분야의 총 60여개 공동체를 키우는 게 목표다.

우선, 디딤단계는 동일지역을 기반으로 20명 이상의 거주민이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마을공동체’와 거주지에 상관없이 전주시민 5명 이상이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갖고 공동의 관심사에 대한 꿈을 이뤄가는 ‘창업공동체’의 2가지 유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시는 공동체 사업이 사회적기업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별도의 지원도 예정하고 있다. 디딤단계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 중 경쟁력이 있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공동체를 이음단계로, 디딤 및 이음단계에 참여한 공동체 중 사업이 완성단계에 이르러 사회적기업으로의 추진이 가능한 공동체를 희망단계로 각각 선정, 단계별로 3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모임, 단체는 전주시 홈페이지고시 공고란에서 사업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14일까지 해당부서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디딤단계의 경우 대면심사를 통해 사업내용의 적정성, 실현가능성 등의 사전 검토를 거쳐, 이음·희망 단계는 현장심사를 거친 후 마을공동체 활성화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한편, 온두레공동체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공동체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