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각 시·도 농정국장 회의를 통해 2024년산 쌀 수확기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정부의 수확기 대책을 설명했다.
박수진 실장은 올해 정부의 수확기 쌀 수급대책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현재 현장에서는 등숙기 고온·저일조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감소하고 도정수율도 낮아 생산성이 지난해보다 낮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시·도별 수급과 작황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지난 10월 15일에 초과생산량 12만8천톤보다 많은 총 20만톤을 시장격리하기로 발표했고 피해벼 농가희망물량 4만6천톤을 전량 매입 추진 중이다. 박수진 실장은 농업인들에게 추가로 배정된 시장격리곡 9만5천톤 및 피해벼 4만6천톤 매입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수진 실장은 “올해는 쌀 수급이 빠듯한 상황으로, 쌀 작황과 정부의 정책 등을 현장에 적극 홍보해줄 것”과 “수확기 쌀값이 농업인의 소득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자체에서도 가용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여 수확기 쌀값이 안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