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2024 도민행복 일자리 박람회'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28일 오후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최했다.
지난 9월 25일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는 1,800여 명의 도민이 참여해 519명이 현장면접을 치렀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8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71%가 면접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들은 ‘도내 다양한 기업 정보 습득’과 ‘취업 부대행사’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참여기업 만족도는 92%에 달했으며, 80%는 ‘채용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충분한 면접 참가 인원과 기업 지원 정책 안내 부스 운영을 높게 평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일자리 유관기관과 도내 대학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이영훈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고지효 제주대학교 진로취업과장, 김경준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부장 등은 향후 발전방안으로 ▲채용정보상담-채용기업 구역 분리 ▲미래 산업형 일자리 발굴 ▲중장년층 맞춤형 시간제 일자리 확대 ▲고용페어 성격 강화 등을 제안했다.
문춘순 고용센터장은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