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손잡고 유아 생태교육 강화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양주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유아 생태·농업 체험교육을 강화한다. 양 기관은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계절별·주제별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유아들이 자연과 농업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며 배우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이 흙을 만지고 식물을 기르는 과정에서 생태 감수성과 협력의 중요성을 배우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식에는 북부유아체험교육원 정재영 원장과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이송주 소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아 대상 생태·농업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고, 텃밭 가꾸기와 수확 체험 등 계절별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공간, 장비, 인력 등 자원을 상호 지원하고 주요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홍보하기로 했다. 정재영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는 경험이 생활 속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농업 자원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사회와 교육기관이 함께 유아 생태교육의 질과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경기형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과정, 내실 있는 운영 박차 경기도교육청이 유아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경기형 맞춤형 유치원 방과후 과정’ 운영교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유아 생활지도를 위한 긍정적 행동 지원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6일 남부청사 아레나홀에서 열린 연수에는 운영교 담당 교원 210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기관별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과후 운영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교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배움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부터 방과후 과정 운영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대표 프로그램은 ▲방과후 놀이 배움터 ▲경기형 지역 연계 방과후 과정 모델이다. 놀이 배움터는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되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과 돌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역 연계 모델은 지역 공간과 자원을 활용해 유아의 성장 발달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생태계를 지향한다. 이번 연수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양질의 놀이와 배움 중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 고교학점제·AIDT·학생 마음건강 논의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한 ‘2025년 제5회 수도권 교육감 간담회’가 26일 성남시에서 열렸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이 참석해 고교학점제 개선,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DT) 현장 지원, 학생 마음건강 증진 등을 주요 의제로 협의했다. 세 교육감은 고교학점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공통과목 학점 이수 기준은 단순 출석률만이 아니라 학업성취율까지 함께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성취수준 미달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와 예산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졸업인정 학점 조정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감협의회가 중장기적 논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AIDT 교육자료 전환 과정에서 계약 문제 등으로 발생한 현장 혼란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세 교육감은 각 시·도교육청 교수학습 플랫폼과 AIDT 자료, 디지털 콘텐츠를 연계해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 마련을 교육부에 요청하기로 했다. 학생 마음건강과 자살 예방 문제도 주요 안건으
수원하이텍고–日 아사히카와고전, 글로벌 직업교육 협력 새 모델 열다 (사진) 국제교류 사진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이 국제교류를 단순 체험 중심에서 벗어나 교육과정과 실무 협력 중심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수원하이텍고와 일본 아사히카와공업고등전문학교 간 교류는 올해로 16년째를 맞으며, ‘국제교류 2.0’ 정책 방향에 맞춰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과 공동 실습을 결합한 글로벌 직업교육 협력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 2010년 시작된 양교의 교류는 초기에는 홈스테이와 문화체험에 머물렀지만, 최근에는 전공 실습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으로 무게중심이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제 문제 해결과 협업 능력을 키우는 경험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수원하이텍고 학생과 교사들은 아사히카와고전을 방문해 3D 설계, 로봇 하드웨어, 임베디드 시스템 등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협력 실습을 진행했다. 이어 8월에는 일본 학생들이 수원하이텍고를 찾아 정밀기계과·자동화시스템과·전기전자제어과 수업에 참여하며, 양국 교사가 전문교과 과정과 평가 체계의 상호운용성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이러한 교류가 한국의 마이스터고와 일본 고등공업전문학교(KOSEN)라는 대
서울상도유치원, 새 보금자리에서 새 학기 맞는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서울상도유치원이 오는 8월 말 새 건물로 이전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 7년간 이어진 임시 운영과 학부모들의 기다림 끝에 마련된 결실이다. 상도유치원은 2017년 붕괴 사고 이후 임차 건물에서 운영을 이어왔으나,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이 개축 이전 실무추진단을 가동하며 예산 확보, 안전 설계, 친환경 시공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이전으로 유아들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새 건물은 총 8학급(특수 1학급 포함, 정원 118명)으로 기존보다 한 학급이 늘어나 지역의 증가하는 유아 교육 수요를 충족한다. 특히 장애가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획득해 모든 유아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스마트 교실과 친환경 실내·외 놀이 공간을 갖추어 미래형 교육환경을 구현했다. 건물은 13층에 35세 반 교실과 놀이마당, 놀이데크를 배치하고, 4층에는 다목적 강당을 마련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교육지원청은 인근 주택재개발사업에 따른 원아 증가를 대비해 학교용지법 개정을 유치원에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