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제적·폐기도서 재활용 조례 제정 추진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국민권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공공도서관 제적·폐기도서 재활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공공도서관에서 매년 늘어나는 신규 도서로 인해 보관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양호한 도서까지 제적·폐기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서울시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은 도서 151만 권, 연속간행물 6,000건 이상을 제적하며 재활용 체계 마련의 필요성이 커졌다. 현재 제적도서는 대부분 단순 폐지로 매각돼 포장지 등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어, 법적 근거 없이 무상배부할 경우 위법 소지가 있어 교육청과 도서관은 적극적 활용이 어려웠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각 교육청이 조례를 제정해 무상배부와 재활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말까지 조례 제정안을 마련해 2026년 상반기 중 제정을 완료하고, 산하 23개 공공도서관에 적용할 계획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제적·폐기도서는 단순 폐지가 아닌 지식 자원 순환 체계 속에서 사회 환원된다. 이는 교육격차 해소와 독서문화 확산
임태희 교육감,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는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에 관한 문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3일 열린 ‘제4회 전국 교육정책 네트워크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안정적인 교원정원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과 충청북도교육청, 교육부,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했다. 현장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고영선 한국교육개발원장, 17개 시도교육청 정책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미래지향적인 교원정원 확보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연구 발표와 대담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교원정원 산정 방식과 재정구조에 따른 쟁점과 과제를 다루며 미래교육 수요에 대응할 교원정원 제도 개편 방안이 제시됐다. 2부 대담에서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교원정원특별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임태희 교육감과 윤건영 교육감이 직접 의견을 나눴다. 임 교육감은 “지난 3년간 교육 본질을 회복하고 모든 학생의 성장을 위한 경기미래교육을 실천해왔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대입제도 개편, AI 기반 논·서술형 평가시스템 고도화, 경기공유학교와 온라인학교 내실화를 통해 학생의 인성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홍보 서포터즈 성과 보고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관장 우호삼)이 23일 도서관에서 ‘홍보 서포터즈 성과 보고회’를 열고 올 한 해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12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가 참여해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했다. 보고회에서는 서포터즈가 직접 제작한 사진, SNS, 유튜브, 블로그 콘텐츠가 발표됐으며, 콘텐츠의 홍보 효과를 분석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도서관 측은 서포터즈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시상을 진행했으며, 참여자 의견을 설문을 통해 수렴했다. 특히 성남 희망대초등학교 학생 5명은 또래의 시선에서 도서관 현황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해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 같은 활동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참여로 이어져 도서관과 지역사회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성남도서관은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가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넓히고 홍보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확인했다. 제작된 자료들은 향후 도서관 홍보 전략 수립에도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우호삼 관장은 “홍보 서포터즈의 창의적인 아이디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 ‘아하! 찾아가는 예술놀이터’ 운영 경기도교육청북부유아체험교육원이 문화예술 체험을 유치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아하! 찾아가는 예술놀이터’를 22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소규모·원거리 유치원을 대상으로 마련돼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고 유아들의 문화예술 경험을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운영 대상은 상반기 체험교육원 이용률이 낮거나 아예 이용하지 못한 지역을 우선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유아가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구성돼 감수성과 표현력, 사회성을 함께 키우는 교육 효과를 지향한다. 세부적으로 미술심리놀이는 화성, 수원, 군포·의왕, 안양, 광명 지역에서 운영된다. 습자지 놀이와 국수 놀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유아가 손으로 만지고 색을 입히며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전래공연은 과천, 광주, 시흥, 안산, 안성, 양평, 여주, 오산, 평택 지역에서 진행된다. 기본 공연작 ‘청구리전’을 중심으로 신나는 장단 난타, 말놀이, 춤사위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기관 요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 유아와 함께하는 자연 지키기 체험교육 경기도교육청남부유아체험교육원(원장 석광우)이 환경 단체 리브노트레이스코리아와 손잡고 ‘자연에 물들인 놀이터’를 운영했다. 이번 체험은 23일부터 25일까지 용인 모현야영장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도 내 5세 유아 300여 명이 참여했다. 24일 오후에는 가족 20여 명이 함께하는 숙박 캠핑 프로그램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교육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 생활’로 알려진 리브 노 트레이스(Leave No Trace) 철학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아이들이 숲과 들에서 자연을 존중하며 놀 수 있도록 설계돼, 단순한 야외활동을 넘어 환경 감수성을 키우는 교육의 장이 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유아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게 준비됐다. ▲LNT 노래 배우기 ▲에코 보물찾기 ▲밤 줍기 ▲용변 구멍 파기와 처리하기 ▲자유 캠핑 놀이 등이 진행됐다. 아이들은 노래와 놀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지켜야 할 약속을 배웠고, 실제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 방법을 몸으로 익혔다. 특히, 가족이 함께하는 캠핑 프로그램은 유아뿐 아니라 학부모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자연을 지키는 경험을 공유하며 환경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