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난 15일 신포 문화의 거리에서 ‘2025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점등 행사가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올해 중구 크리스마스트리의 첫 점등을 알린 이번 행사에서는 신광초등학교 ‘새빛 오케스트라’와 교회연합회의 축하 공연, 포토존·참여 이벤트가 진행돼 가족 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행사 참석자들은 공식 세리머니를 통해 카운트다운을 함께 외치며 크리스마스트리를 점등했고, 이내 신포 문화의 거리가 따뜻한 빛으로 물들었다. 재단은 이번 신포 문화의거리 점등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답동성당, 을왕리 해수욕장 등 원도심과 영종국제도시 곳곳에서 ‘2025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야간경관 전시를 운영한다. 영종국제도시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점등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별빛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벤트·체험, 어린이 뮤지컬단 공연, 영종지역 교회 어린이 합창단 공연, 점등 세리머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 여러분과 함께 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대전시는 11월 30일 개최 예정인‘한화이글스 불꽃쇼’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는 이장우 대전시장 주재로, 재난관리책임기관,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전반의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불꽃‧드론쇼의 안전 확보 방안과 대응체계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심의 내용은 ▲안전 인력 구성 및 배치 계획 ▲밀집 인파 관리 및 비상상황 대응책 ▲소방‧방재 대책 및 응급의료 체계 구축 ▲교통 및 화약류 관리 대책 등이다. 시는 이번 위원회에서 도출된 의견과 보완 사항 등을 안전관리계획에 반영하고, 축제 전날 관계기관 합동으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축제 당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안전관리체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불꽃쇼는 많은 시민이 찾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관리해야 한다”라며, “시에서도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대책을 철저히 점검해 행사가 안
성남시의회, 제22회 성남시협회장배 합기도 대회 참석…생활체육 열기 더했다 성남시의회가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22회 성남시협회장배 합기도 대회’에 참석하며 지역 체육 발전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대회는 15일 성남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렸으며,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여러 시의원들이 자리해 선수와 가족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실감케 했다. 참가 선수들은 기본 동작, 품새, 낙법 등 합기도의 기초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신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선보인 패기 있는 동작과 밝은 표정은 경기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관람석에서는 학부모와 시민들의 응원과 격려가 이어져 가족 중심의 건강한 체육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성남시의회는 이번 대회가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체육 문화가 성장하는 현장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생활체육 대회는 참여자들이 몸과 마음을 단련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시의원들도 선수들과 관계자들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시흥시는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문화도시조성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 결과물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1월 26일부터 12월 6일까지 SNU 배곧 아트큐브(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 1층 로비)에서 하반기 기획전시 ‘시흥문화예술집.zip_수집된 마음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삼삼오오 문화동네’,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 ’미산동 마을박물관‘의 프로그램 결과물을 한자리에 선보이며, 시민이 직접 주체가 되어 일상과 지역 문화를 예술로 기록한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시흥의 일상 속 문화 경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도시 시흥의 의미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삼삼오오 문화동네는 민간 운영자와 문화기획자가 직접 기획한 문화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자치 프로그램이다. 올해 선정된 8개 문화모임의 다채로운 활동과 이야기를 전시를 통해 소개한다. ▲모랫골 만지작스튜디오(구 도시재생지원센터 2층)는 유휴공간을 문화재생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공간으로, 나와 동네를 기록한 8주간의 예술워크숍 ’나의 수집.zip‘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보령시는 지난 15일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보령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25 산림목재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과 나무 협동조합(대표 홍성수)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자연사랑 문화를 확산하고 산림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우드버닝 작품 공모전 우수상 시상식, 기념작 증정식, 기념촬영, 우드버닝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우드버닝은 인두로 나무 표면을 태워 그림이나 글씨를 새겨 넣는 목공예의 한 종류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겸비해 최근 취미활동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사전에 진행된 우드버닝 작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작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우드버닝 체험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문화 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우리 산림문화자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시흥시는 지난 11월 15일 ‘제13회 시흥시 학습동아리 동지(同志) 축제’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ABC홀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지축제는 시흥시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학습동아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의 노력을 격려하는 평생학습 교류의 장으로, 올해 13번째를 맞아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5년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빛낸 인물 사진전’이 함께 진행돼, 그동안 시흥시 평생학습동아리를 이끌어 온 인물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행사는 ‘동지축제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오프닝 영상 상영으로 막을 열었으며,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2025년 올해의 학습동아리상’을 수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동아리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의 학습동아리상에는 ▲네모의꿈 ▲목감가족풍물단 ▲뮤직앤기타 ▲배곧통소리 등 4개 동아리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후 이어진 ‘뽐내기 발표대회’에서는 각 학습동아리가 노래, 댄스, 연극,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그동안의 배움을 시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대전시립무용단의 창단 40주년 기념 제78회 정기공연 ‘축축축 찬(讚)·Me’가 21일과 22일, 양일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오른다. '축축축 찬(讚)·Me'는‘축하하고, 축복하고, 찬미한다’는 뜻으로, 창단 40주년을 맞아 무용단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그동안 함께해 준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무대이다. 공연은 불혹의 여인을 주인공으로, 그녀의 삶과 시민의 사연을 엮어 한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실타래’, ‘축구공’ 등 풍속 돌잔치를 상징하는 소품과 축제 장면을 통해 기쁨과 도전, 감동을 춤으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대전시민들이 직접 보내온 사연을 바탕으로 대본을 완성해 더욱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무대 위에 특별석을 마련한 ‘관객 참여형’형식으로 진행돼, 관객은 무용수와 같은 공간에서 호흡하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무대의 일부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대전시립무용단은 이를 위해 사전 공고를 통해 시민 사연과 특별석 관람객을 모집했으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여자단기청소년쉼터는 오는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별빛을 보듬다 – 보듬 아래 별빛이 예술로 피어나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여자쉼터 입소 청소년들이 미술 활동을 통해 표현한 심리적 회복의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작품은 청소년들이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결과물로, 각기 다른 색과 형태 속에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지역사회 예술 작가와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 전시회는 수원시청 본관 로비 1층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관계자는“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가 아니라,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을 회복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공감하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히 전시회명, 로고 창작에 입소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 뜻 깊다고 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12월 3일 수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과보고회 현장에서도 재전시되어, 더 많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 감문역사문화전시관은 11월 1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특별전 〈흑백 속 김천〉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남긴 유리건판 사진을 중심으로 식민지 지배의 시선 아래 기록된 자료를 오늘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이다.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 1부 : 식민사관과 김천 일제강점기 일본은 조선 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해 ‘식민사관’을 내세웠다. 신공황후 삼한정벌설과 임나일본부설을 증명하기 위하여 경주와 가야 지역을 집중 조사하며 유리건판 사진기로 전국의 유적을 촬영했다. 다행히 김천은 이러한 식민사관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기에 유적의 훼손을 피할 수 있었다. ▲ 2부 : 흑백사진에 새겨지다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야쓰이 세이이쓰(谷井済一)는 조사 과정에서 수많은 유리건판 사진을 남겼다. 그는 신공황후 전설과 임나일본부설을 신봉하며 조선을 일본의 옛 영토로 해석하려 했고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려 조사를 수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야쓰이가 남긴 자료를 통해 식민의 시선으로 기록된 역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신안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분재협회가 주관한 ‘2025 ABFF 컨벤션&대한민국 분재 대전’이 지난 11월 7일부터 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억 명품 분재가 전시되어 있는 신안군 1004섬 분재정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전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거친 300여 점의 명품 분재가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004섬 분재정원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0개국 분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분재우호연맹(WBFF), 중국 바오딩 가든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는 신안군이 국내를 넘어 향후 국제 분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1004섬 분재정원에서 치러진 분재 국제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이 성과를 발판으로 1004섬 분재정원이 세계적인 명품 정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1004섬 분재정원에서는 신안군의 대표 겨울 축제인 ‘2025 섬 겨울꽃 축제’가 오는 12월 19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026년 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용인문화예술원 전시실에서 이머시브 전시형 연극 '제페토의 작업실: 피노키오의 탄생'을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콘텐츠로, 어린이들이 제페토의 목공 작업실에서 피노키오가 탄생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페토의 작업실: 피노키오의 탄생'은 전시와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참여형 공연은 17일과 18일 이틀간 11시, 14시, 16시30분 총 3회 진행된다. 공연은 배우와 관람객이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돼 어린이 관램객의 참여도와 몰입감을 높였으며, 미디어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에게 직접 보고 체험하는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창의성과 감수성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겨울방학 기간 가족 단위 관람객이 즐기기 좋은 지역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제페토의 작업실: 피노키오의 탄생〉의 관람 가능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초등학생 이하는 보호자 동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안산시는 지난 4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안산시립국악단 제69회 정기연주회 '월드 오케스트라 Ⅶ'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매년 안산시립국악단이 선보이는 ‘월드 오케스트라’의 7번째 무대로, 국악과 세계 음악의 조화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의 전통 국악과 세계적인 클래식, 대중 음악을 아우르며 장르 간 경계를 허문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안산시립국악단과 함께 가수 김준수, 해금 연주자 김애라, 트럼펫 연주자 알렉스 볼코프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협연에 나서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더 많은 문화 예술을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안산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마포구는 오는 12월 5일 레드로드 R5와 R6 일대에서 ‘2025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K-댄스를 주제로 한 마포의 대표 문화·관광 융합형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2024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브레이킹이 채택되면서 관심이 높아졌고,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2023년에 첫 개최 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구는 지난 11월 배틀 참가자를 모집했고,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는 1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2차 현장 예선을 진행한다. 2차 예선은 레드로드 R6 메인무대에서 열리며,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을 최종 선발한다. 개막식은 오후 5시 레드로드 에어돔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레드로드 R6에 처음 마련된 특설 에어돔 무대에서 스파클라, 레이저, 페이퍼건, 에어샷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선보여 시각적 완성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개막식 직후인 오후 5시 30분부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레드로드 스트리트 파이터’ 본선 배틀이 펼쳐진다. 비보이, 팝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오는 6일 오후 3시 강서아트리움(가로공원로 195)에서 ‘제4회 강서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Better Together: WE SING!’을 주제로, 청소년 단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합창과 율동 실력을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은 총 8곡으로 구성됐다. ‘가위바위보’, ‘아기 염소’ 등 동요 합창으로 문을 열며, 특히 충남 논산시가 제작해 UN 세계아동권리송 지정을 추진 중인 ‘우리는 모두 소중해’가 공연된다. 이어 가수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드라마 ‘최고의 사랑’의 주제곡인 ‘내 손을 잡아’ 등 대중적인 곡들을 선사한다. 인기 영화 주제곡으로는 위키드의 ‘Dancing Through Life’, 영화 하이스쿨 뮤지컬과 그리스 주제곡의 일부를 혼합 편곡한 ‘Better Together’ 무대가 펼쳐진다. 특별 공연으로는 마림바 연주자 황현중의 맑고 영롱한 타악기 선율과 여성 3인조 팀인 ‘성동 OB 트리오(Seong Dong OB Trio)’의 ‘마법의 성’ 등 조화로운 하모니로 연주회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문화 인프라가 취약해 ‘문화 불모지’로 불리던 충북 괴산군에 연말을 맞아 모처럼 무대 조명이 켜졌다. 4일 저녁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송년음악회에 군민들이 잇따라 몰리며 객석을 가득 메웠다. 청주나 충주까지 나가야 공연을 볼 수 있었던 주민들이 “올해는 꼭 한 번 보고 가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발걸음을 옮겼다. 괴산읍에 사는 60대 주민은 “TV로만 보던 가수를 직접 보러 왔다”며 “집 근처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두툼한 외투를 여민 어르신, 방학을 맞은 학생, 아이 손을 잡은 부모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 시간 넘게 공연장을 지켰다. 괴산의 문화 현실은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2025년 충북사회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문화예술행사를 한 번도 관람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괴산에서 71.1%로, 도내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공연·전시가 대부분 도시로 쏠리고, 민간 기획사들도 수익성을 이유로 농촌 지역은 기피해서다. 이날 송년음악회는 이런 구조적 한계를 일부나마 메운 자리였다. 퓨전국악과 클래식, 대중가요, 트로트 등 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