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과살림’ 제17호 발간, 참깨 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 관점으로 보는 한살림운동-가치지향적 운동을 실천하는 한살림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본 ‘모심과살림’제17호[기획특집]생명문화 담론과 협동운동의 정책을 연구하는 모심과살림연구소에서 2021년 상반기 ‘모심과살림’지를 7월 26일 발행했다. ‘모심과살림’ 제17호는 민주적이고 협동적인 방식으로 가치 지향적 운동을 실천하는 조직들이 겪을만한 이야기를 한살림 사례를 중심으로 다뤘다. ‘참깨 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 관점으로 보는 한살림운동’은 지켜야 할 가치와 시대 상황 변화에 따른 전략 변화 사이에서 구성원들이 어떤 중심을 잡고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질문과 논의를 다루고 있다. ‘이슈’로는 가축 전염병에 대해 ‘살처분’이라는 방법을 택하는 우리 사회의 행정, 제도, 의식에 의문을 던지며 인간을 포함한 다른 생명, 타자들과 공존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그밖에 ‘담론연재’에서는 생명운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소개하고 있다, ‘시선’에서는 코로나 시대를 보는 다른 시각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독자기고’에서는 ‘한살림 운동의 정체성 논의’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호에 이어 17호에서도 이어졌다. 모심과살림연
사회적경제 상품몰 e-store36.5 입점사 모집 안내e-store 36.5는 사회적가치가 담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다양한 판로지원을 통해 소비자 및 공공기관에게 판매하도록 지원하는 온라인 풀랫폼이다. 입점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및 서비스이다,입점혜택은 첫째 유일하게 도매 판매가 가능하다. e-store 36.5와 제휴된 스토어 36.5매장 전국 87곳 지역상품몰, 전문벤터, 유통사등을 대상으로 상품을 도매가로, 공급 및 판매할 수 있다. 둘째 높은 수수료 부담이 없고, 입점 및 판매수수료가 없다. e-store 36.5 에 오시면 입점 비용과 플랫폼 이용 수수료가 무료이다.셋째 판매 상품 마케팅 홍보를 지원한다, 대형 인터넷 쇼핑 온라인몰과 연계한 사회적경제 특별전과 이벤트 진행 및 상품 할인 기획전과 파워블로그등 100명의 인플루언서체험단을 운영하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메시지등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홍보를 진행한다. 넷째 공공구매 편의기능을 지원한다. 견적 결제,후불결제,거래명세서 및 세금계산서발행, 수의계약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다섯째 타 온라인몰 판매를 지원한다. e-store36.5 상품입점, 제휴물 주문처리, 제
아름다운가게 2022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공모 시작“시민이 전한 희망을 다시 지역사회로” 아름다운가게, 2022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공모 시작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가 ‘2022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을 통해 약 13억원의 수익금을 지역사회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공동체 활성화 및 역량 강화에 지원한다. ‘아름다운 희망나누기’는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적인 나눔사업으로 2003년을 시작하여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공익단체를 발굴해 현재까지 지원해오고 있다.특히 2022년 사업부터는 기존 지원 분야에 ‘기후위기 문제해결 및 예방’,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분야를 추가해 지역사회 공동체 기반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익 목적 사업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비영리법인 및 단체,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이다.지역별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은 첫째 기후위기 문제해결 및 예방, 둘째 기후위기 취약계층 보호, 셋째 사각지대 문제해결 및 예방, 넷째 지역사회 공동체 활성화 및 역량 강화 총 4개 분야의 사업을 단체당 최소 2000만원~최대 5000만원
제25차 혁신성장 전력점검회의.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제19차 물가관계차관회의 지난 23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5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제19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여 첫째 한국판 뉴딜 2.0 주요과제 및 추진계획, 둘째 110조원 투자프로젝트 추진현황 점검, 셋째 모바일 신분증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넷째 코로나19·한국판 뉴딜 관련 정책추진·홍보 및 정보공유사항등 안건에 대하여 논의가 있었다. 이차관은 코로나 방역이 엄중한 상황에서도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 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와 긍정적 시각은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 어제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발표하여 S&P, 무디스에 이어 3대 신용평가사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유지하였다.코로나 위기 이후 영국, 캐나다 같은 선진국을 포함하여 총 113개국의 신용등급 또는 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과 비교해보면 크게 차별화된 모습이다. 아울러 국제기구가 전망하는 우리 경제 성장률 수치도 다시 한 번 상향 조정 되었다. 이번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우리나라의 투자 및 수출 확대
2021년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신청 공고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앞 단계로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 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기간은 7월23일부터 8월 16일 까지 26일간 이다보건복지부는 2012년부터 보건복지 분야 사업 중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는 기업가를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 제도를 운영해 왔다. 지난 2020년까지 134개 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했으며, 이 중 26개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전환됐다.보건복지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소관사업(보건, 보육·돌봄, 사회복지, 가사·간병 등) 중,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첫째 조직 형태(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등), 둘째 사회적 목적 실현(취약계층 대상 서비스 제공 및 취약계층 고용 등), 셋째 영업활동 수행, 넷째 배분 가능한 이윤을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 다섯째 노동관계법령 및 수행사업 관련 현행법 준수한다.또한 지정 유형은, 사회서비스 제공형, 일자리 제공형, 지역사회공헌형, 혼합형, ▴기타(창의·혁신)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지정 절차는 현장실사(권역별 통합지원기
재미난청춘세상 이야기를 시작하며 평범한IT 기업가인 필자가 사회적기업가정신을 깨달은 이후 사회적경제조직인 재미난청춘세상을 설립하고 운영하게 된 배경과 과정을 소개드리려고 한다. 이 사례를 통해서 사회적경제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그 결과로써 여러분들이 앞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을 조직하거나 사회적경제영역에서 또는 비전(사회혁신가, 지역활동가,프로보노,비영리재단 소속활동,사회적경제직무분야별 컨설턴트 혹은 전문가 사회적경제연구자등)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재미난청춘세상은 이제 시작이다 여러일이 우리 앞에 펼쳐질 것이다. 그 과정에 시행착오로 겪을 것이고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잘 헤쳐나가기도 할 것이다. 이 여정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인 자크 라캉(Jacques Marie Emile Lacan)이 한 말이다. 자기의 꿈과 욕망에 따라 사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어려서는 부모님이 바라는 대로, 학교에 입학해서는 선생님들이 바라는 대로, 커서 직장생활을 할 때면 조직이 바라는 대로, 그리고 결혼하면 배우자와 자식들이 바라는 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나의 세대는 그랬다.내 욕망은 없고 타인의 욕망이 마치 내 욕망인 것
‘어린이 영성 창작 그림책-마음의 공간’ 출간 좋은땅출판사, 좋은땅 출판사가 ‘어린이 영성 창작 그림책-마음의 공간’을 펴냈다.저자는 미술심리치료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어린이들에게 예수님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하나님 자녀로 자라는 어린이들의 일상은 어떨지 궁금해졌다. 몇몇 물음을 스스로 던지며 작은 치료실에서 스치는 생각과 마음을 글로 그리기 시작했다.‘마음의 공간’은 ‘그림이 없는 그림책’이다. 짧은 글을 한글·영문으로, 각 글마다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빈 공간을 수록했다. 글을 읽고 내용을 따라 그리거나 마음에 와닿는 부분을 어린이가 빈 공간에 그릴 수 있고 느낌이나 감정을 글로 표현하거나 다음 장면을 상상 그릴 수도 있다. 정해진 답을 제시하지 않고 다양한 경로를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생각의 공간’을 만들어줬다. 저자는 마음의 공간을 통해 아이들과 교제하는 시간을 가지기를 권유한다. 글쓰기가 아니기에 능력의 차이가 없고 적용이 자유롭다. 세대 간에 소통이 있고, 예수님이 중심이 된 교제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기도하고 소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알아가며 예수님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저자는 우리들 마음의 공간이 예수
고창의 명소 아산할매바위 암벽등반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이다, 개별공동체 십시일반 공동체이야기는 고창의 명소 아산할매바위에서 아산초교와 대아초교학생들과 함께하는 암벽등반. 주변의 자연을 재발견하고, 자립적인 일상에 도전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클라이밍이 처음이고 무섭지만 재밌게 도전하는 아이들과 힘내라고 뒤에서 응원해주는십시일반공동체팀의 함성이 울려퍼지길 희망한다.한편 개별공동체란 특정한 사회적 공간에서 공통의 가치와 유사한 정체성을 가진 3인 이상의 사람들이 지역문제와 공익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 또는 단체를 말한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 생활 기술공동체 2차 손바느질 교육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 사회적경제팀은 이윤의 극대화 최고인 시장경제와 달리 이윤과 개인의 차원을 넘어선 사회적목적을 지향하고 구성원들의 민주적 참여가 보장되는 사람중심의 경제를 바탕으로 사회서비스를 확충,복지의 증진 일자리 창출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지금하고 있다. 첫째 사회적기업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이다 ,둘째 마을공동체(마을기업) 기반을 두고 , 주민의 차별적 참여와 협동적 관계망에 기초해 주민의 욕구와 지역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셋째 협동조합 공동소유 민주적운영을 통하여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이루려는 사람들이 차별적으로 결성한 기업이다.한편 고창군공동체지원센터는 지난 7월 15일 생활기술공동체 2차 손바느질 교육을 실시했다고창군민들의 생활기술 습득을 통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며 다양한 생활기술활용을 통한 일자리 연계로 소득 확보와 사회적경제 조직결성을 목적으로 했다. 교육생 모두 열정을 다해 미싱과 재봉틀 작업을 안전에 주의하면서 작업을 하였다. 또한 고창의 명소 아산 할매바위에서 아산초교와 대아초교학생들
성남시의회, 제3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견학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에 견학차 참석했다. 오는 10월에 있을 경기도의회 주관의 지방의회 박람회 참가를 위한 벤치마킹 차원에서 추진되었다.이번 박람회는 홍보관, 정보관, 특별관, 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분야에 약 200개의 홍보 부스가 설치되며, 전국 지역별 광역시도 및 의회, 기초지자체 및 의회에서 참가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전문가 특강 및 주민자치위원들을 위한 주민자치 특강, 청소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청소년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윤창근 의장은 “올해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 30주년을 맞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더욱 발전하는 성남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좋은 점은 배우고 부족한 점은 개선하여 시민들에게 최선의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임태희 교육감,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를 담은 문화유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일본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인의 모교인 릿쿄대학이 주최하고 사이타마한국교육원이 주관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공식 초청을 받아 함께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에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국제사회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 문학이 한·일 학생 간 국제적 공감과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교육·문화 교류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상호 이해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문학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교육과 인성을 키우는 토대”라며 “인간의 양심과 존엄을 중시하는 윤동주 정신은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세계시민 교육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학적 공감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미래 교육에 녹여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일 학생 간 국제교류 협력을 확
경기교육가족, 통일 인식 함께 넓힌다…‘가족 통일캠프’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세대의 균형 잡힌 통일 인식을 위해 ‘2025년 가족 통일캠프’를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미래통일교육센터 주관으로 고양・김포・파주 중학생 자녀를 둔 30가족, 총 120명이 참여한다. 이번 가족 통일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민족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펑펑이 떡 만들기, 말모이 퀴즈 등 체험 부스 ▲통일 관련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 ▲가족 친교 시간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맞춤형 특강 등이다. 캠프는 미래통일교육센터 공간과 인근 공공 캠핑장에서 운영되며, 현장 체험 중심의 통일교육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통일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향후 도내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가족 통일캠프를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통일교육센터는 개관 이후 학생 대상 통일교육, 체험활동, 교육자료 개발 등에 힘쓰며 통일교육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점에서 실질적이고 생활 밀
“배달료에 숨은 폭리 막는다”… 박정훈 의원,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 발의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송파갑)이 10일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이라 불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형 배달앱 기업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이중 전가 구조로 인한 자영업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플랫폼이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영세 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이를 다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해 전가하는 이중 착취 구조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배달앱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결제 수수료, 부가세, 배달비까지 합치면 총 주문 금액의 약 30%를 플랫폼이 가져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2만 원짜리 음식을 팔아도 가맹점주는 6천 원의 배달 비용을 떠안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2024년 기준 매출은 4조3천억 원, 영업이익은 6,4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해 제조업 평균의 3배 수준”이라며 “독일·미국계 자본이 국내 플랫폼을 통해 자영업자 이익을 과도하게 흡수
초등 교직사회, 명예퇴직 증가에 '허리' 무너진다 정년이 보장된 교사임에도 자발적으로 교단을 떠나는 명예퇴직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고연차 교사들이 대거 퇴직하면서 교직사회의 ‘허리층’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교육위원회·서울 강동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공립 초등학교 명예퇴직자는 3,119명으로 사상 처음 3,000명을 돌파했다. 5년 전인 2020년 2,379명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명예퇴직 비율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20년 1.33%에서 2021년 1.21%, 2022년 1.29%, 2023년 1.63%로 이어져, 2024년에는 1.74%를 기록했다. 이는 정년을 남긴 교사들이 갈수록 조기 퇴직을 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7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596명), 부산(267명), 인천(242명), 경남(22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퇴직자는 대부분 경력 20년 이상 고경력자로 알려져 있어, 교직사회 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중간 인력의 이탈이 뼈아프다. 진 의원은 “교사들의 자발적 퇴직이 늘고 있는 현실은 교육 현장의 피로도를 반영한다”며 “교직사회가
경기공유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의 새 지평 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기공유학교 성장‧나눔의 날’을 11월까지 도내 31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대표적 교육협력 모델이다. 현재 도내 학생 10만 4천여 명이 5,800여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안성의 ‘바우덕이 풍물공유학교’, 양평의 ‘두물 두바퀴 생태공유학교’, 과천의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공유학교’ 등은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사례다. 각 지역은 문화, 생태,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장‧나눔의 날 행사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소통하며 교육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연과 체험, 공감 토크, 현장 설문 이벤트 등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