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진 닥터K 대표, "재무회계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무료로 도와드려요.“지난해 재미난청춘세상 교육과정이 끝나고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고민하던 중 재미난청춘세상과 ‘착한소문쟁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다. 성경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사회적가치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는 착한 사회적경제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알아서 함께 응원하고 동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착한 소문이 확산하며 조금은 더 착한 사회가 됐으면 싶다."어릴 때는 이름 때문에 '정악독', '안순진' 등의 별명으로 놀림을 많이 받았어요.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니 만나는 사람마다 기억을 잘해 줄 뿐 아니라 계속 사람들로부터 '순진'이라 불리다 보니 과거보다는 더 순진해지는 것 같아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게 됐다."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닥터K 정순진 대표는 초보 사회적경제 기업인이다.정 대표는 줄곧 공인회계사, 공기업, 국정원, 군무원 등의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영학, 회계학, 재무관리, 경제학 강의를 해 왔다. 또 직접 학원을 차려 경영을 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청년 희망도시 성남’ 구현을 위한 제1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식 출범지난 10일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정책 체감도 향상을 위해 청년이 직접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해 주요 정책사항을 심의·조정하는 법정기구인 ‘성남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성남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은수미 시장을 포함하여 공무원 당연직 위원 6명과 청년 14명, 시의원 2명, 청년정책 전문가 4명의 위촉직 위원 20명으로 총 26명이며, 청년이 총구성원의 과반을 차지하도록 구성하였다.공동위원장으로는 청년위원 중에 추천을 받아 백승현(31세) 씨가 선출되었다.공동위원장은 앞으로 위원회 청년 대표로서 전문성과 당사자성을 가지고 시정 관련 주요 행사에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하며 시와 청년 간 교량 역할을 담당함으로써 청년의 권리가 보장되는 청년정책을 주도하게 된다. 위원회는 첫째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변경에 관한 사항, 둘째 시행 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평가에 관한 사항, 셋째 청년정책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또한, 위원회는 정기회의가 연 2회 개최되고, 공동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등에 임시회의가 소집
-까치와 바보 호랑이 공연-극단 아띠는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하기로 결정한 작품은 움직이는 민화이야기 ‘까치와 바보호랑이’ 공연이 8월 27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움직이는 민화이야기 까치와 바보 호랑이 공연은 강진군의 문화 자원이 된 민화를 강진군 문화콘텐츠를 작품으로 극단아띠가 2020년에 창작해 올해 두 번째로 강진에서 선보였다.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관객과 함께할 수 없었지만, 매 회당 100명 이상의 관객들이 공연을 즐겼다고 한다. 움직이는 민화이야기 까치와 바보 호랑이는 민화 속 그림의 주인공 까치와 호랑이를 ‘까치와 바보 호랑이’라는 캐릭터로 재창조해 무대 위로 불러냈다.무대 위에서 움직이는 민화의 주인공들은 익살스럽고 신명 나는 모습으로 동화적 상상력과 영상, 마임, 인형 등 다양한 기법과 만나면서 민화 고유의 정서인 소박, 강인, 기복, 익살의 멋을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온 가족이 함께 우리 민화의 단골 손님 호랑이를 만나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이다.강진군 대구면에 건립된 한국 민화뮤지엄에는 4500여 점의 민화 유물이 소장돼 있다. 이곳은
‘마을공동체 공감 토크콘서트’ 온라인 개최 [성남시]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오는 9월 14~16일 마을공동체 공감 토크콘서트를 온라인(ZOOM)으로 개최한다. 이번 공감 토크콘서트는 사전 신청한 70명이 참여하는 마을공동체의 성장단계와 관심 의제에 따른 맞춤형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다.공감토크콘서트의 주요 내용은 마을공동체의 상호학습을 위한 ‘마을공동체 활동 노하우 대방출’과 네트워킹을 위한 ‘우리 마을공동체 뽐내기’ 등이다.이번 공감 토크콘서트는 마을활동가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날짜별 오후 7시, 오후 2시, 오전 10시 등 여러 시간대에 편성했다.한편 성남시 주민자치과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간 상호 학습과 네트워킹으로 관내 마을공동체의 건강한 연대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체계적인 마을공동체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영탁 데뷔 16주년 기념 사랑의달팽이에 기부금 전달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트로트 가수 영탁 팬클럽이 영탁의 데뷔 16주년을 기념하며 청각장애인 지원을 위해 985만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트로트 가수 영탁 총공 카페 ‘탁사장(탁이네 사과 농장)’의 기부는 지난 3월과 5월에 이어 세번 째 선행이다.기부금은 청각장애 아동의 언어재활치료 지원에 사용된다.이번 기부금을 전달한 영탁 팬클럽 ‘탁사장’ 관계자는 “청각장애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치료를 잘 받아서 사랑하는 사람의 숨소리부터 심장박동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영탁 팬클럽 여러분의 기부로 소리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청각장애인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 영탁 님의 데뷔 16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팬클럽 ‘탁사장’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은 아동의 언어재활을 돕기 위해 ‘소리원정대’를 모집중이다. 대중의 참여로 소리를 모아 동영상 소리교재를 제작하는 본 활동은 ‘사랑의달팽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대책 관계부처 합동 마련 하다코로나 19 상황에서 부처합동으로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첫째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지원, 둘째 시장변화 대응역량 제고, 셋째 공공 판로지원 기반 확충, 넷째 사회적경제 생태계 강화 등의 지원 방안 마련한다. 정부는 9월 9일 관계 부처 합동으로 "사회적경제 판로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사회적경제는 시장경제의 효율성을 살리면서 실업.빈곤 등 경제.사회 문제까지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일자리 위원회 논의를 거쳐 범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을 마련.추진해 왔다. 이번 정부 대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회적경제조직의 매출축소, 고용감소 등 경영상 어려움을 완화하는 한편, 취약계층 일자리 확충과 사회적경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사회적경제 판로지원 대책 주요 내용은 첫째, 사회적경제조직이 온라인·비대면 시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 진출을 통한 판로 다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라인.비대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조직을 대상으로 온라인 상품몰 연계 및 입점 등을 지원한다.또한, 농협
-청년들의 역량 강화 지원!-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은 ㈜밑미(대표 손하빈)와 청년들의 역량 강화 지원 및 2021. 성남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공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밑미는 청년들의 진정한 자신을 찾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으로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청년들이 맹목적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려,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스스로 삶을 모색하는 기회가 부족하고, 특히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 종료되는 아동은 만 18세에 충분한 자립 기반 없이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갭이어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손하빈 ㈜밑미 대표는“성남시 청년들에게 일상에서 자신만의 속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고, 진짜 나를 만나고, 함께 성장하며,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성남시청소년재단 진미석 대표이사는“성남시 청년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취
제4회 WIN(Woman in INnovation) 포럼 개최-여성리더들이 선정한 2021 WIN 어워드-국내 500대 기업의 고용∙근속∙급여∙임원∙등기이사∙전무 이상 임원 비중 등 양성평등지수 평가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회장 서지희, 삼정KPMG 부대표)이 9일 ‘2021 WIN 어워드’를 수상할 양성평등 우수 10개 기업을 선정했다.WIN은 9일 IGM 세계경영연구원에서 ‘제 4회 WIN 포럼’을 열고 양성평등지수 상위 기업으로, 녹십자, 대상그룹,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영원무역,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한국시티은행, 한미약품, 한세실업, CJ제일제당(가나다 순) 등 10개사를 선정했다. 이는 국내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양성평등지수를 평가한 결과다.WIN 포럼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 성장을 위해 기업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여성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하고자 2018년 첫발을 내딛었다. 아울러 WIN 포럼에서는 2020년부터 매년 9월 리더스 인덱스(대표 박주근)와 함께 전년도 양성평등지수를 반영한 5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WIN 어워드
배성기 브릿지협동조합 이사장, 인터뷰 “사회적경제기업 공공시장 진출 돕는 '다리' 되고 싶어”지난달 재미난청춘세상 교육과정이 끝나고 사회적경제기업 창업까지는 아니더라도 뭔가 의미 있는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고민하던 중 재미난청춘세상과 ‘착한소문쟁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했다. 성경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사회적가치를 위해 수고하고 애쓰시는 착한 사회적경제 전문가들의 이야기는 가능한 많은 사람이 알아서 함께 응원하고 동참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착한 소문이 확산하며 조금은 더 착한 사회가 됐으면 싶다.* 브릿지협동조합의 배성기 이사장의 본업은 사회과학 연구원이다. 20년 넘게 사회과학 분야 중에서도 공공서비스 관련 연구를 주로 해 왔다. 특히, 정부가 민간에 맡겨서 운영하는 일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민간위탁경영 연구에 힘써 왔다. 2009년부터는 ‘한국민간위탁경영연구소’를 직접 설립,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정부가 민간 위탁사업 과정에서 적정 예산으로 얼마를 책정해야 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대상 업체를 선정해야 할지, 위탁한 업무 성과는 어떻게 측정해야 하는지 등 다양한 의사결정이 필요한데 이를
사회적기업 3,064개 3년 만에 1,000개소 증가하다-‘17년 이후 사회적기업 47.9%, 종사 근로자 32.2% 증가, 기업의 생존율도 79.7%-고용노동부(장관 안경덕)는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개최(서면심의)하여 9월 8일 97개 사회적기업을 새로이 인증했다. 이로써, ’07년 사회적기업 인증제도가 처음 시행된 이후, 사회적기업 수는 ‘18년에 2천 개소를 달성하고 3년 만에 1,000개소가 증가하여 총 3,064개소로 3천 개를 넘어섰다.사회적기업 유형별로는 일자리제공형이 66.5%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지역사회공헌형이 증가하면서 일자리 문제뿐만 아니라, 복지, 도시재생, 돌봄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사회적기업의 역할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07년 인증 제도 도입 이래, 사회적기업의 활동 분야가 다변화되고,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가 촉진되면서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경제의 가장 중요한 주체로 성장했다.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기업은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연대와 협력의 가치로 일자리를 늘리고, 지키며 취약계층에게 든든한 고용 안전망을 제공했다. 지난해 사회적기업의 총 고용은 6,344명 증가했고, 평균임금은 5.8% 증가했다.
임태희 교육감,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를 담은 문화유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11일 일본 도쿄 릿쿄대학에서 열린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년 기념 시낭송 대회 및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시인의 모교인 릿쿄대학이 주최하고 사이타마한국교육원이 주관했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공식 초청을 받아 함께했다. 임 교육감은 축사에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은 한국 문학사에 국한되지 않고 인간의 존엄과 양심, 정의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담은 문화유산으로 국제사회에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동주 문학이 한·일 학생 간 국제적 공감과 연대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의 교육·문화 교류가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상호 이해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교육감은 “문학은 단순한 예술이 아니라 교육과 인성을 키우는 토대”라며 “인간의 양심과 존엄을 중시하는 윤동주 정신은 경기교육이 추구하는 세계시민 교육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문학적 공감과 인간 존엄의 가치를 미래 교육에 녹여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일 학생 간 국제교류 협력을 확
경기교육가족, 통일 인식 함께 넓힌다…‘가족 통일캠프’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미래세대의 균형 잡힌 통일 인식을 위해 ‘2025년 가족 통일캠프’를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간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미래통일교육센터 주관으로 고양・김포・파주 중학생 자녀를 둔 30가족, 총 120명이 참여한다. 이번 가족 통일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민족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체험과 교육이 어우러진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펑펑이 떡 만들기, 말모이 퀴즈 등 체험 부스 ▲통일 관련 이야기와 음악이 어우러진 콘서트 ▲가족 친교 시간 ▲학생 및 학부모 대상 맞춤형 특강 등이다. 캠프는 미래통일교육센터 공간과 인근 공공 캠핑장에서 운영되며, 현장 체험 중심의 통일교육을 통해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통일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향후 도내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가족 통일캠프를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통일교육센터는 개관 이후 학생 대상 통일교육, 체험활동, 교육자료 개발 등에 힘쓰며 통일교육의 기반을 지속적으로 다지고 있다. 이번 캠프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점에서 실질적이고 생활 밀
“배달료에 숨은 폭리 막는다”… 박정훈 의원,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 발의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송파갑)이 10일 ‘배달플랫폼 갑질 방지법’이라 불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대형 배달앱 기업들의 과도한 수수료 부과와 이중 전가 구조로 인한 자영업자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안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대기업 플랫폼이 중개수수료, 결제수수료, 광고비 등의 명목으로 영세 입점업체에 과도한 비용을 부과하고, 이를 다시 소비자 가격에 반영해 전가하는 이중 착취 구조를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배달앱은 음식 가격의 2.0~7.8%를 중개수수료로 부과하고 있으며, 여기에 결제 수수료, 부가세, 배달비까지 합치면 총 주문 금액의 약 30%를 플랫폼이 가져가는 구조다. 예를 들어 2만 원짜리 음식을 팔아도 가맹점주는 6천 원의 배달 비용을 떠안아 수익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 박 의원은 “배달의민족의 2024년 기준 매출은 4조3천억 원, 영업이익은 6,400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해 제조업 평균의 3배 수준”이라며 “독일·미국계 자본이 국내 플랫폼을 통해 자영업자 이익을 과도하게 흡수
초등 교직사회, 명예퇴직 증가에 '허리' 무너진다 정년이 보장된 교사임에도 자발적으로 교단을 떠나는 명예퇴직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특히 고연차 교사들이 대거 퇴직하면서 교직사회의 ‘허리층’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교육위원회·서울 강동구갑)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공립 초등학교 명예퇴직자는 3,119명으로 사상 처음 3,000명을 돌파했다. 5년 전인 2020년 2,379명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명예퇴직 비율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20년 1.33%에서 2021년 1.21%, 2022년 1.29%, 2023년 1.63%로 이어져, 2024년에는 1.74%를 기록했다. 이는 정년을 남긴 교사들이 갈수록 조기 퇴직을 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78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596명), 부산(267명), 인천(242명), 경남(228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퇴직자는 대부분 경력 20년 이상 고경력자로 알려져 있어, 교직사회 내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중간 인력의 이탈이 뼈아프다. 진 의원은 “교사들의 자발적 퇴직이 늘고 있는 현실은 교육 현장의 피로도를 반영한다”며 “교직사회가
경기공유학교, 학생 맞춤형 교육의 새 지평 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기공유학교 성장‧나눔의 날’을 11월까지 도내 31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린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교육공동체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학생에게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교육청의 대표적 교육협력 모델이다. 현재 도내 학생 10만 4천여 명이 5,800여 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별 특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안성의 ‘바우덕이 풍물공유학교’, 양평의 ‘두물 두바퀴 생태공유학교’, 과천의 ‘국립과천과학관 과학탐구공유학교’ 등은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사례다. 각 지역은 문화, 생태,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장‧나눔의 날 행사에서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 지자체가 함께 소통하며 교육적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연과 체험, 공감 토크, 현장 설문 이벤트 등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의견을 나누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