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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취ㆍ창업 공간 ‘청년괴짜방 5호’ 문 열어

사회적기업에 뛰어든 경상북도 청년들의 취·창업 네트워크 공간인 경북 청년괴짜방 5호점이 문을 열었다.

경주시 용황로 110번지에 둥지를 튼 청년괴짜방은 경북도와 경주시가 함께 지원해 설치한 곳으로, 지역자원과 청년 아이디어를 평가해 조성비 일부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수익사업을 통해 자발적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입문교육 지원(연 14회), 지역특화 상품개발, 창업지원 사업설명회(연 20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그동안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년 유입과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청년괴짜방도 그 일환으로, 지점별로 지리적 특성이나 수요가 많은 연령대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 경산점의 경우, 지난해 청년 할로윈 파티를 연 이래 청년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칠곡점은 지역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상캠프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주점은 ‘봉국이 오빠가 전하는 소셜 마케팅 전략과 크라우드 펀딩 활용 방법’ 등 교육과 펀딩 멘토링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경북도는 청년괴짜방 활성화를 위해 올해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사업 참여자 600여명의 사회적경제 교육 공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괴짜방별 우수 특화사업에 대해 1000만원을 지원해 지역 청년들이 사회적경제로 유입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도내 청년 사회적기업가의 역량은 이제 전국이 주목하고 있다. 이들의 경험이 창업 희망 청년의 아이디어와 결합해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지역 소멸 해소와 일자리 창출은 창업과 투자가 전제돼야 가능한 만큼 우리 지역 청년들이 맘껏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en@ksen.co.kr 변윤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