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공직기강 확립 특별감사 실시… 보궐선거 앞두고 정치적 중립 강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설세훈)은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특별시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10월 3일부터 15일까지 시교육청 산하 기관 및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총 16개 감사반이 투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감사를 통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소속 공무원들이 정치 행사에 참석하거나 SNS를 통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거나 비방하는 행위, 주요 정책 정보 유출 등의 위반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복무위반, 직무태만, 비상대비태세 미흡,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여부 등도 병행 감사를 실시하여 전반적인 공직기강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민종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다가오는 보궐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은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사소한 행동도 정치적 중립 위반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감사에서 적발된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문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특별 감사 기간 동안 감사반이 각종 행사 및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등 전방위적인 감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선거철에 발생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를 예방하고, 공정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설세훈 서울시교육감 권한대행은 “선거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소속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과 공정한 업무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선거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공직 비위와 기강 해이에 대해 강력히 대처해 공직기강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기강을 확고히 다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감사는 보궐선거의 공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서울시교육청 내부의 공직 기강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