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춘천 0.7℃
  • 흐림서울 3.9℃
  • 흐림인천 3.9℃
  • 구름많음원주 1.7℃
  • 흐림수원 4.2℃
  • 구름많음청주 4.8℃
  • 구름많음대전 3.7℃
  • 구름조금안동 -0.5℃
  • 맑음포항 2.4℃
  • 흐림군산 4.0℃
  • 박무대구 -0.2℃
  • 구름많음전주 2.8℃
  • 구름많음울산 3.3℃
  • 구름조금창원 3.9℃
  • 흐림광주 5.0℃
  • 구름많음부산 6.1℃
  • 흐림목포 6.4℃
  • 구름조금여수 6.1℃
  • 맑음제주 11.4℃
  • 구름많음천안 2.2℃
  • 흐림경주시 0.6℃
기상청 제공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67억 추가 투입. 지하차도 침수 알람장치 설치 등 재난취약시설 개선 추진

지난 2~3월 우기 전 선제적 예방·대비를 위해 577억원 기투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기도가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 개선에 올해 557억 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한 데 이어 하반기 67억 원을 추가 투입해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설치 등을 추진한다.

 

도는 호우·태풍 대비 감시·예방체계 강화를 위해 ▲지하차도 노후 수·배전반 지상이전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재난 예·경보시설 3개 분야 15개 시군 295개소에 재난관리기금 67억 원을 추가 교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노후 수·배전반 교체 및 지상이전 사업은 지하차도 배수용량 한계치를 초과하는 빗물로 지하차도 일부가 침수되더라도 전기 시설물은 정상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극한 호우에도 배수펌프 작동과 지하차도 통행을 원활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7월 18일 집중호우 시 신속한 사전통제로 인명피해를 예방한 평택 세교지하차도의 경우, 수·배전반이 지상에 설치돼 침수 초기 대응시간 확보와 신속한 복구가 가능했다.

 

더불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지하차도 침수감지 알람장치 50대를 추가 설치해 도민과 차량 등의 안전을 확보한다. 침수감지 알람장치가 울리면 도와 시군 재난안전상황실, 담당 공무원에게 상황을 즉시 전파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극한 호우 등으로 인한 침수 발생 시 실시간 상황관리 기능이 강화된다.

 

또 재난감시CCTV 및 자동음성통보시설 등 재난 예·경보시설 221개를 추가 설치해 재난상황실에서 취약지역의 실시간 현장영상 확보 등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해진다. 재난발생 시 마을방송시설과 연계해 기상상황을 전파할 수 있어 신속한 대피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상반기 누락지역과 6~8월 호우 시 새롭게 노출된 취약지역 등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용인, 안산, 포천 등 15개 시군 295개소로 대상을 확정했으며, 내년 6월 우기 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기후위기에 따른 도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지방하천, 지방도 등 도에서 관리하는 시설의 재난 대응과 복구에 한정해 사용했던 도 재난관리기금을 올해부터 시군소관 시설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3월 풍수해 및 태풍 재난 예방과 도민의 안전확보를 위해 ▲지하차도 차단시설 77개소 175억 원 ▲하천변 차단기 1,174개소 64억 원 ▲반지하 침수감지 알람장치 277개소 5억 원 ▲재난 예·경보시설 확충 559개소 45억 원 등 8개 분야 2,336개소에 총 557억 원을 투자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확대 사업을 통해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와 대응이 가능해지면 도민의 재산손실과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산사태, 저수지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해 도민 행복과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