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영주시는 10일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2024 영주시 일자리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상북도와 영주시, 경북전문대학교, 영주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취업지원센터와 경북전문대 LINK3.0사업단이 주관했다.
박람회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박람회에서는 SK스페셜티(주), 노벨리스코리아(주), ㈜베어링아트, 한국철도공사 등 대기업과 공기업 채용관이 운영돼,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었다. 또한, 에이스씨엔텍(주), ㈜선일일렉콤, 스타벅스 등 50여 개 기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현장에서 채용이 진행됐다.
특히, 명품요양병원, 기독병원 등 지역 병원과 안동병원, 인천 세림병원, 인천백병원 등 수도권 인근 11개 병원이 참여해, 최근 의료대란에 따른 병원 경영난으로 심각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간호사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로는 △이력서 클리닉 △직업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찾기 △취업타로 △이력서 사진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고용노동정책 홍보관, 노인취업, 여성취업 상담관 등의 홍보부스를 통해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상담자리도 마련됐다.
영주상공회의소 정병대 회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경북전문대학교를 비롯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주신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이번 박람회가 지역 내 구직자들과 구인 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회의 장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주상공회의소는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일자리박람회가 취업 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구직자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