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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리더 교육, MBA 수준으로 올렸더니...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성과공유대회 개최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별 프로그램과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교육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오는 16일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한다.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은 대학의 전문적인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생과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를 사회적경제를 선도할 핵심 인재로 양성하는 과정(비학위과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돼 2017년까지 49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의 산파 역할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예비사회적기업 뿐만 아니라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를 포괄하는 핵심 리더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사회적경제 리더과정으로 확대·개편했다. 총 4개 대학에서 사회적경제를 이끌어갈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semi-MBA 수준 과정과,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이론과 현장 학습을 결합한 학부 수준 과정으로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번 성과공유대회에서는 올해 리더과정을 운영한 대학들이 사회적경제 인턴십, 국내외 현장연수, 사회 문제 해결 프로젝트 등 1년 간 운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또 리더과정 운영대학의 경우, 학부, 석사, 박사과정 등 수강생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와 함께 수강생의 입장에서 리더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 관련 국내외 임팩트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경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 사례, 대기업과 공공영역의 자원 연계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사례 등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는 16일 오후 1시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IT/BT관 9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대학의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 현황과 핵심 인재 육성 방안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이번 성과공유대회를 통해 대학이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을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