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노병구 기자 | 양산시립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하는 ‘2024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전국의 공공도서관, 장애인도서관 및 특수학교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장애유형 및 도서관 관종별로 선정된 도서관에 프로그램 운영 예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양산시립 중앙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시각장애 부문에 선정됐으며, 양산시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자와 원활하게 소통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이달 중순부터 9월까지이며 ‘책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주제 하에 도서관 이용자 교육,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 진행, 낭독극 공연 관람 문화프로그램 등 총 11차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 맞춤형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독서지도 전문강사와 함께 민담집을 활용한 독후활동 연계 만들기 활동, 오디오북을 활용한 책 읽기, 낭독극 공연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신선한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민수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문화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 분위기를 조성하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