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8일 개혁TF 회의를 직접 주재하여 청년 보좌역 및 자문단원, 젊은 실무자들과 함께 개혁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꼼꼼하게 챙기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3월 28일 14시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개혁TF 3차 회의를 개최하고, 과기정통부 개혁과제 세부 추진계획과 현장 소통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개혁TF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선도적인 아젠다 발굴‧관리와 부처 협업, 국민 소통을 통해 선제적으로 개혁을 이끌어가도록 강조함에 따라 지난 1월 말에 출범했다. 출범 이래 현재까지 총 6차례 회의를 거쳐 국민과 연구자 입장에서 체감도가 높고 부처 간, 부서 간 협업 필요성이 높은 과제를 중점 발굴하고 추진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에서는 △ 국민 체감 5대 ‘마이(My) 과제’, △ 연구자 체감 5대 과제, △ 부처 협업 대표과제 등 과학기술·디지털 분야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기정통부 11대 개혁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내게 맞는 통신비’, ‘나의 안전지킴이’ 과제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연구자의 연구몰입 환경 조성을 위해 ‘이공계 대학원생 연구생활장학금’, ‘연구자 경력 통합 지원체계 구축’, ‘혁신도전 연구개발(R&D) 걸림돌 제거’ 등 연구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 부처 협업 대표과제로서 미래전(戰) 환경에 대비한 국방과학기술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젊은 사무관들이 과제별 세부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청년보좌역, 2030 청년자문단원이 주요 과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청년이 주축이 되어 개혁과제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종호 장관은 “국민과 연구자가 확실히 성과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속도감 있게 개혁과제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하며, “개혁과제를 추진해 나가는 과정에서 국정 운영의 동반자이자 개혁을 이끌 적임자인 청년들과도 수시로 소통해 나가겠다.” 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