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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전하는 밝은 웃음의 시민운동가 - 김갑재상임대표


 


 


밝은 미소로 목발에 의지한 채,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고교 학창시절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이 계기가 되어 지금의 시민사회운동을 하게 되었다는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 김갑재 상임대표를 만났다.


 


바쁜 일정 중에 시간을 내어주신 김갑재 상임대표는 현재 대통령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환경부 민관환경협의회 위원, 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 () 한국안전시민연합 공동대표, () 한국장애인유권자연맹 부이사장, () 남북청소년교류연맹 이사와 우면사회복지관 운영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환경복지운동은 거창하게 하는게 아니라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습관과 실천이 중요 하다고 생각하여 주변인들과 시작한 활동이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이 되었다며,1994년부터 환경보전운동, 자연보호운동, 근검절약운동을 중심으로 어린이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교육과 홍보 의식개혁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왔다고 김갑재 상임대표는 밝혔다.


환경과 복지를 생각하는 시민의 모임은 그 동안 환경, 문화, 복지, 교육, 시민운동을 펼치며, 환경보호, 근검절약, 이웃사랑, 자원봉사, 청소년 상담지도, 시민화합을 위한 활동과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작은 정성의 장학금을 비롯하여,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서도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범국민적으로 녹색 환경보전에 힘쓰고, 환경보전과 자연보호 운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되도록 실천해 나갈 것 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무심코 행한 일들이 환경에 영향을 주고, 더욱이 일상생활에서의 환경은 우리 자신과 후손들의 생명하고도 직결되기에 환경의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민 모두가 맑고 깨끗한 자연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해 보고, 우리 자신으로부터 실천하는 환경사랑 실천 운동으로 확산되기를 강조했다.


아울러 생활 속에서 환경문화를 확립, 시민과 함께하는 녹색환경 실천을 위한 한마음 대회 등을 개최하여 시민과 더불어 올바른 환경문화정책에 힘써나가, 어린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자연보호와 근검절약운동에 동참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초석이 되고자 한다며, 환경보호, 생명존중, 재활용운동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실천해나갈 것이라고 시사했다.


 


 


 


 


내가 봉사활동을 하게 된것은 어려서 관절염으로 왼쪽다리를 쓰지못하자 지방에서 교육감까지 지낸 아버지께서 자신이 교육계에 있기 때문에 행여나 학교로부터 지나친 과잉보호나 편애를 받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초등학교 입학을 허락하지 않으셔서 어머니의 도움으로 초등학교 1학년부터 5학년까지 국어와 산수만 집에서 공부했죠. 이후 교직에 계신 큰집 형님 덕분에 6학년에 편입하여 중학교 시험에 합격하여 공부의 기회를 계속 가지 수 있었다면서 학창시절 친구들이 책가방을 들어다 주기도 하고, 각 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청소 시간에 청소를 하지 않도록 해주셨고, 미안한 마음에 학급의 환경미화에 필요한 것이라든가 청소비품이나 걸레 등을 어머니께 부탁 드리어 많이 준비해 가곤 했지요. 학창시절 비가 오나 눈이 내려도 목발을 짚은 채 40여분 걸리는 학교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다녀 중학교 때는 3년 개근을 할 수 있었고 노력 때문인지 학급에서 임원을 맡아 봉사하는 기회가 많았지요. 이때 학교의 선생님들의 생신을 알아 아침 일찍 선생님 댁을 방문, 축하의 꽃을 꽂아 드리며 건강을 기원해 드렸던 일들이 알려지면서 모범청소년 표창을 청소년대책위원회(시장)로부터 받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불편했지만 청소년적십자활동을 하게 되었고, 도단위 임원까지 맡게 되어 비록 장애의 몸이지만 남을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게 되었다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뜻을 같이하는 고등학교 친구들과 70118일 공부하며 봉사하는 무궁화청소년협회를 조직하여 운영하면서 1천여 회원들과 더불어 자아개발, 사회봉사, 청소년 애호, 국어순화, 무궁화 선양 등의 활동을 전개해 왔고 청소년들과 어울려 예술제를 비롯, 밝은 사회 조성을 위한 연극, 회원취미전 등을 마련하여 청소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 또한 소년원 위문이라든지 양로원과 보육원을 방문하여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도 하였고, 가두계몽을 통한 청소년 선도 사업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특히 1975년부터 청소년단체 한국BBS연맹지도위원으로 자원봉사하며 청소년들에게 교양강좌도 개설, 강의도 해주며 상담도 맡아 하면서 무궁화청소년협회를 상담연구 봉사모임으로 이끌어 갔다.


대학진학이 늦은 나는 학업에 대한 무한한 열의를 불태운 끝에 몇 년전 대학에서 아동복지를 전공할 수 있었으며, 이를 발판 삼아 보다 실질적인 청소년지도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상담교육과정도 마쳤다.


 


이후 1985년 서울가정법원 소년자원보호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해 오다가 2013년 서울가정법원 위탁보호위원협의회 상임이사, 서울지방검찰청 법사랑위원으로 현재까지 한때의 비행으로 아픔을 갖고 있는 비행청소년들에게 상담을 통해 얼굴을 맞대고 귀를 기울이며 손을 잡아주는 사랑의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 문제는 가정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천없는 부모의 강요는 자녀들에게 불만만 쌓이게 할 뿐이죠. 어른들이 성숙한 삶을 살고, 이웃을 사랑하며,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을 가질 때 청소년들은 바른 길을 걷게 될 것 입니다.”



우리 주변의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모두 내 자녀라는 마음으로 관심과 지도를 아끼지 않는 김갑재 상임대표는 장애에 대한 아픔도 잊은 채 청소년에 대한 무한정한 에너지로 청소년 선도 활동에 일평생을 바쳐왔다.


오직 이 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855(세계청소년의 해의 청소년의 달)에 대학로 흥사단 강당에서 서영훈 선생님의 주례로 사랑하는 아내와 결혼식을 올렸다. “최선을 다하자는 가훈을 바탕으로 가족과 화애로운 생활을 하며 이웃과 더불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웃이 없고, 친구가 없고, 시간이 없다는 도시생활에서 살아가는 소년소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다는 희망을 갖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198512, 전에 살던 지역을 중심으로 청소년지도에 종사하거나 청소년 상담 및 교육 등에 관심 있는 17명의 지도자들과 청소년 보호육성에 뜻을 모아 매월 청소년 잔치도 마련하고, 상담활동을 통해 부모 및 청소년들에게 청소년보호육성의 중요성을 피력한 선도회지를 매년 1-2회 발간 (17천부씩)하여 동네집집마다 전달, 가정과 함께 청소년문제를 생각하는 기회도 갖고, 부모와 협력하는 계기도 마련하여 청소년 비행 예방에 많은 보탬이 되었다.


 


결혼하기 전 막내인 나의 청소년에 대한 열정에 대해 부모님과 형제 모두 너 하나 다니기도 힘든데 누구를 도우러 다니냐며 강력하게 사회생활을 못마땅해 하셨다. 부모님 강요에 못 이겨 형님사업을 도우면서 틈틈이 청소년 서신상담활동을 하며 청소년 운동을 펼쳤다.


 


그 동안 내가 만난 청소년들이 몇 천여 명쯤 된다. 학교를 나가지 않는 청소년을 학교로 돌려보내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고, 직장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직업을 알선해 주기도 했다.


 


전에 살던 금호동에서부터 내가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일상의 다섯 가지 마음> - ‘고맙습니다라고 하는 감사의 마음, ‘미안합니다라고 하는 반성의 마음, ‘덕분입니다라고 하는 겸허한 마음, ‘제가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봉사의 마음, ‘네 그렇습니다라고 하는 유순한 마음 - 의 내용이 들어있는 마음을 다스리는 글을 전해주고 있다. 또 이웃들에게도 몇 장씩 나누어 주며 생활 속에서 기쁜 마음을 나누도록 했다. 1975년부터 지금까지 10여 만 장을 전해주고 있는 일인데, 보람이 크다.


 


봉사한 활동을 보면,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 2000여명 초청 국악한마당 큰잔치, 청소년지도자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남북한 장애인 걷기 대행진 참여, 청소년 통일 백일장 및 통일포럼 등 활동 봉사, 통일기원21 장애인대행진대회 추진 및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에게 통일과 분단에 대한 강의, 환경보존과 물사랑 환경사랑운동,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지도자 교육 및 워크샵에 참여해 지도자 자질향상과 청소년보호육성에 주력, 환경교통문화사진전 및 환경보호캠페인 실시, 장애예방 계몽 및 환경보호 실천 대회개최 , 안전띠착용생활화 국민운동으로 안전의 생활화 실천에 자원봉사, 쾌적한 환경만들기 교통문화 한마음 실천대회 주최,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실시, 충남 태안앞바다 환경보호 자원봉사, 물절약 캠페인 실시 자원봉사, 어린이 놀이터 모래소독 등 환경정화활동, 저소득층 어르신 가정 실내환경 소독봉사를 회원들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에 대표단과 청원하여 가정상비약 약국 외 판매를 위한 시민연대 임원으로 참여 슈퍼에서 상비약을 판매하도록 하여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을 준 활동, 한국노년인권협회 운영위원으로 어르신 인권상담 및 강의, , 한국참사랑봉사단 상임대표로 정나누기 나눔행사, 지구를 살리기 위해 환경을 보호합시다 캠페인 자원봉사, 에너지절약 홍보활동, 행사장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 회원들과 열심히 활동 사회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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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김갑재 상임대표의 공적으로는 자랑스러운 서울시민상(서울특별시장,1993),1994올해의 좋은아버지상 수상, 밝은사회 봉사대상 봉사상 수상(서울시, 서울검찰청, SBS주관,2002), , 2013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 유공단체(작은사랑시민교통봉사회)부문 표창장(보건복지부), 대한적십자사 봉사부문 총재표창, 자원봉사공로 표창(한국사회복지협의회),자랑스런한국 장애인상 수상(2013)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