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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직거래 사회적기업 흙살림 - 이태근 흙살림 회장

 사본 -이태근_사진.jpg

 



 



 



        



                               이태근 흙살림 회장



 



 



유기농산물은 다르다



몇 년전부터 웰빙바람이 시작되고, 유기농 먹거리는 건강을 살리는 음식으로 대표되고 있다. 유기농산물은 궁극에는 사람의 건강을 살리고, , 환경, 농업을 살린다는 신념으로 많은 유기농사꾼이 오늘도 땀을 흘리고 있다. 유기농산물을 바라볼 때는 그것의 씨앗부터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때까지 자연과 농부와의 관계들이 얽혀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통상 유기농산물은 소비자에게는 다소 비싸게 느껴지고, 관행농사를 지어온 농부에게 유기농은 농사망치는 방법으로 보여진다. 실제 수확량은 줄어들고, 가격이 비싸, 판매량도 줄어들면 농부는 유기농사를 포기할지 말지 선택해야하는 큰 장벽을 만나기도 한다. 이런면에서 유기농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환경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이어가는 일들은 사회적 기업의 미션으로 타당한 일이다.



 



유기농산물 직거래 사회적기업



유기농하는 농부에게는 생활이 가능한 적정한 수입을 만들고, 소비자는 안전한 먹을거리로 밥상을 차리는, 생산과 소비의 관계는 더불어 환경문제에 대한 공익적 효과도 높인다. 사회적기업으로 타당한 미션이 설정되었으면, 농부는 다품목 소량생산의 방식으로 유기농사에 전념하고, 회원들을 확보하고, 나름의 직거래 방식을 경영할 사회적기업의 자리잡기가 중요해진다. 유기농산물을 직거래하는 사회적기업의 역할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동시에 농부의 고민과 소비자 회원들의 불편을 해결해가는 일이다.



 



흙살림의 시도, 우리집 생활꾸러미



흙을 살리는 유기농업 연구와 생산의 한 길을 걸어온 흙살림은 유기농업 생산자 대표단체이다. 안전한 먹을거리의 생산과 각 가정에 유기농산물 꾸러미(우리집 생활꾸러미)를 공급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직거래 유통 방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를 통해 흙살림은 안전한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