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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바르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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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사회적기업과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자바르떼 02.jpg


[03 사회적기업과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자바르떼 01.jpg


[03 사회적기업과 사람들] 사회적협동조합 자바르떼 03.JPG




자바르떼의 기원은 2004년 실업극복국민재단에서 시작한 문화예술분야 공공적 일자리만들기 사업이다. 자바르떼라는 이름은 그때 지은 것으로, Job+Arte 두 단어가 조합되어 만들어졌다.




사회적기업이라는 이름도 생소했을 때 나타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신나는문화학교를 진행하면서 자바르떼는 서울, 인천, 안산 지역 문화예술인 70명이 소속되는 것은 물론 자활, 지역아동센터, 실업단체 등 95개 기관이 참여하는 대형 조직으로 성장했다. 신나는문화학교가 성공리에 마감하고 호응에 힘입어 2, 3, 4기까지 진행되면서 자바르떼는 일자리만들기 사업단에서 독립, ‘신나는문화학교 교사협회라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전환하였다.




2007,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시행되면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담론이 일어났다. 신나는문화학교를 운영하는 중에도 지역 공동체에 예술로써 기여하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인을 위한 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한 자바르떼는 2008년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전환하였다. 3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며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한 자바르떼는 2013년 문화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거듭났다.




프로젝트 사업단, 비영리 민간단체, 사회적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국내에 존재하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형태를 한 번씩 다 거친 자바르떼의 고민은 깊다. 수익 추구는 물론이고 자바르떼를 있게 한 신나는문화학교 사업의 교육철학을 지켜내야 하고, 뭇 사람들에게 자바르떼가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적 가치를 설득해야 한다. 문화예술 컨텐츠가 정당한 몫을 받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에게 온전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도 자바르떼의 고민 중 하나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적어도 국내에서는 전례가 없는 문화예술인 협동조합으로써, 자바르떼를 지켜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책임이 막중하다.




자바르떼의 변신을 두고 갖은 말이 나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러나 재산, 성별, 지역 등을 이유로 문화를 일상으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고, 예술을 사명으로 선택했다는 이유로 일하는 기쁨을 박탈당한 사람들이 있다. 소외당한 사람들을 위하여 소외당한 사람들이 만든 협동조합은, 그래서 멈추지 않는다.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거리에서 일터로… 서울시,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자립 토대 놓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그냥 일자리가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일자리’입니다” 서울시 동부병원 응급실 보조로 일하는 강 모 씨(65세)는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헤어진 뒤로 노숙 생활을 하다가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로 재기에 성공했다. 강 씨는 그동안 받았던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되갚는단 마음으로 영등포 보현종합지원센터에 3년째 정기후원하고 있다.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2025년도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 지원에 들어간다. 시는 공동작업장, 공공일자리, 민간 일자리 등 올해 1,860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신용회복, 직무역량 강화, 생애설계 컨설팅 등을 통해 단단한 자활·자립의 토대를 놓아준다는 계획이다. ‘서울형 노숙인 공공일자리’는 초기에 일하는 습관과 의지 형성을 돕는 공동작업장에서 시작해 다음 단계인 공공일자리 시간제에서 전일제로, 최종적으로는 민간 일자리(경비·서비스직 등)로의 진입을 목표로 단계적 지원된다. 공동작업장에서는 쇼핑백 접기·장난감 조립 등 하루 4시간 내외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시간제 공공일자리로 넘어가면 하루 5시간 씩 환경 정비·급식 보조 등 근로 능력을 높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