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황인규 기자 | 지난 3월 7일 백경현 구리시장의 “글로벌소비자만족대상 시정부문대상” 수상소감 인터뷰가 (재)국제언론인클럽, 대한장애인복지신문, 한국언론포탈통신사,라이프방송,잡포스트,인천중부신문 등 언론사의 참여로 진행 됐다.
(1) 구리시가 '제8회 글로벌소비자만족대상' 시정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구리시가 영예로운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수상은 구리시 1천여 공직자들이 오롯이 시민만을 생각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값진 결과기 때문에 더욱 의미 있고 기쁩니다.
저는 올해 화두를 유소작위(有所作爲)로 정했습니다.
‘해야 할 일을 열심히 준비하고 뜻을 이뤄낸다.’라는 말입니다.
앞으로도‘민생 안정, 경기회복’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발전과 도시 혁신을 위한 지혜를 모으겠습니다.
시민이 체감하는 차별화된 지역경제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구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민선8기 주요 역점사업 추진 현황이 궁금합니다.
먼저, 구리테크노밸리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구리시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20만 구리시민이 간절히 염원하는 미래형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구리테크노밸리 사업 추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에는 선제적인 행정 역량을 발휘해 국토교통부 장관을 두 차례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지역 반도체 연구단지와 연계한 구리테크노밸리 조성을 비롯해,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 GTX-B 갈매역 정차 등 광역교통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경기북부 거점도시인 구리시에 4차 첨단산업을 기반으로 한 구리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수도권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고용과 생산 유발을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정부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사노동 E커머스물류단지 조성사업’부지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4차 첨단산업 기술연구단지를 유치하고, 구리테크노밸리 면적이 확대 반영되도록 건의했습니다.
구리시는 앞으로 ‘구리테크노밸리 기본구상 및 기초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반영해 구체적인 사업 구상안을 마련하고, 이곳에 지능형 로봇·사물인터넷과 같은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하는데 행정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3) 구리테크노밸리 사업과 함께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건설사업은 현재 훼손된 토평동 한강변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을 정비해 도시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환경과 도시 정책·첨단기술을 종합적으로 융합해 최첨단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선행과제로 사업지구 지정,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대통령 공약사항인 콤팩트시티 조성사업과 연계 개발해 세계가 주목할 만한 ‘스마트 도시’를 건설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습니다.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인 토평동 지역과 GTX-D·E 신규노선을 연결하면 역세권을 중심으로 밀도 있는 개발을 통해 여러 기능이 집약된 콤팩트시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청사진을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직접 설명하고 긍정적인 공감대를 나눴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GTX-D 노선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GTX 플러스 E노선 확충 계획에 따라, 이들 노선이 구리시 토평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추후 사업 시행 방안이 확정되면, 주택건설과 병행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자족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하는 등 구리시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4) 구리시가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 대책에 소외돼 피해를 보는 실정입니다. 이에 대한 구리시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구리시는 서울시와 남양주 3기 신도시 사이에 있지만 인근 신도시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 대책에는 소외돼,출퇴근 시간이면 시 전역이 교통체증으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구리시에 수도권 물류센터 증가로 물류 이동이 많아진 데다, 향후 남양주시 왕숙과 진접 3기 신도시, 태릉CC, 갈매역세권 등의 대규모 택지 개발로 교통량이 폭발적으로 늘 것으로 예상돼 광역교통 대책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그래서 구리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토부 장관, 대광위 광역교통쟁책국장 등을 잇달아 면담하고, 보다 근본적이면서 장기적인 대책을 논의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는데 가장 파급력이 크고 효과적인 방법은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입니다.
구리시는 갈매역 정차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일 이에 따른 소요 비용이 발생한다면 구리시도 비용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GTX-D·E 노선의 구리시 연결,지하철 6호선 구리시 연장 추진, 버스 공영차고지 건립,대중교통 노선 확충, 왕숙천변 지하관통도로 건설 등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개선대책을 추진해,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인근 지역과도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5) 구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정책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설명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러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지원체계 수립,구리시 자체 온라인 쇼핑몰 구축, 상하수도요금 감면,음식배달업종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지원,각종 마케팅을 활용한 구리사랑상품권 확대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일자리 교육부터 고용, 창업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관리를 위해 ‘민선8기 일자리 종합계획(2023~2026년)’을 수립했습니다.
앞으로 4년간 고용률 66% 일자리 7만 2천여 개 창출을 목표로,각계각층의 연차별 세부 계획을 세우고 각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구리시 핵심산업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발굴해 나가겠습니다.
구리농수산물공사와 민관 협력으로 구리시형 일자리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발맞춰 유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지역자원을 활용해 인력풀 구성, 경매실습 등 현장 중심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겠습니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에는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올인원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이외에도 앞서 설명한 구리테크노밸리 사업과 토평동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 등을 추진해 많은 기업을 유치하는 등,청년부터 중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충분하게 확보해,구리시로의 인구 유입을 유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경제적 활동으로 증대된 세수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6) 끝으로,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전해 주시죠.
구리시는 행정에 대한 전략적인 성과관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근‘구리시 성과평가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또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올해부터 민원 상담관 제도를 신설해, 시민들이 행정에 관한 모든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리시의 행정은 늘 시민을 향해 있습니다.
앞으로도 혁신과 창의를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펼쳐 지금보다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차게 약진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도시 전체에 활기를 전할 봄기운 가득한 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리시의 봄, 가을 대표축제였던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가 부활하고, 구리시 빛 축제, 군악대 마칭밴드 축제,구리시 책의 날 행사가 새롭게 열립니다.
대한축구협회 주관 K4리그 참가를 위한 (가칭)구리시민축구단도 창단을 준비 중입니다.
대내외에 구리시를 널리 알려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생활 향유를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새롭게 열겠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불편해하는 것과 필요로 하는 것들은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모든 세대가 즐겁고 행복한 꿈의 도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백경현 구리시장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