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김인효 기자 | 광주광역시는 전기자동차 핵심부품기업인 ㈜피티지가 평동산단에 1만2566㎡(3800평)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고 14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피티지 공대원 대표를 비롯해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박영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전남국방벤처센터장, 김덕모 광주그린카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피티지는 미래자동차 부품 생산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으로, 2004년 광주테크노파크에 초기산업분야 발광다이오드(LED) 광기술전문회사를 설립했다.
이어 2011년 잠수함 모터를 개발해 방산 군수산업에 뛰어들고, 국방부 납품과 인도네시아 수출 등 지역 대표 전기차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540억원에 달한다.
이번 평동산단 공장 설립으로 ㈜피티지는 미래차 시제품 제작, 인휠모터, 인버터제어기 제조 등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광주에서 생산하게 된다.
또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되는 시기에 미래자동차의 주요 부품인 인휠모터(바퀴에서 직접 동력을 공급하기 위해 휠에 장착되는 모터)를 개발, 주요 완성차기업에 납품한다. ㈜피티지는 지난해 쿠팡에 물류자동주행로봇 2500대의 인휠모터를 2027년까지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
㈜피티지는 앞으로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첨단 신기술이 융합된 ‘목적기반차량’을 제작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가 ‘미래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피티지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많이 도와주길 바란다”며 “광주시도 ㈜피티지가 미래차 부품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고 ‘광주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대명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적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광주광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