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8 (일)

  • 흐림춘천 -4.7℃
  • 구름많음서울 0.1℃
  • 맑음인천 -1.0℃
  • 흐림원주 -2.2℃
  • 구름많음수원 0.3℃
  • 구름많음청주 0.1℃
  • 구름많음대전 0.3℃
  • 맑음안동 -4.0℃
  • 구름조금포항 1.5℃
  • 흐림군산 1.3℃
  • 구름조금대구 -1.4℃
  • 전주 1.5℃
  • 구름조금울산 -0.6℃
  • 구름많음창원 0.8℃
  • 구름많음광주 1.9℃
  • 맑음부산 2.4℃
  • 맑음목포 1.4℃
  • 구름조금여수 1.8℃
  • 구름조금제주 4.4℃
  • 흐림천안 -0.4℃
  • 구름조금경주시 -3.5℃
기상청 제공

하나금융그룹, 금융감독원과 선진화된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사회적경제 편집부장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금융감독원과 영국(대사관), 이화여자대학교 및 국내 주요 기업과 함께 선진화된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정동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과 함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등 국내 금융계와 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6개 사 CEO가 참석해 민(民),관(官),학(學)이 기후변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도화된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인 '프론티어 -1.5D' 개발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학계 및 기업들이 공동 추진하는 연구 프로젝트다. '프론티어 -1.5D'는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과 대비해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국제적 합의 성취를 선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IS (국제결제은행)가 제시한 금융 당국의 역할에 기반해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고, 하나금융그룹을 포함한 민간 기업들은 업종별로 기후리스크 관련 데이터 분석 및 연구 개발 협력을, 이화여대는 연구 방법론과 연구 모형 개발을, 영국(대사관)은 자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을 포한한 참여 금융사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리적 피해가 대출 등에 손실을 일으키는 '물리적 리스크'와 저탄소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 손실인 '이행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모형을 개발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기후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민관학이 협력하는 이번 공동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하나금융그룹도 2020년부터 기후리스크 분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그 간의 결과물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용적인 모형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4월 개최된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그룹의 2050 탄소 중립 달성 계획'을 결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제적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과학적목표관리제를 기반으로 사업장뿐만 아니라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중립 달성 이행 경로에 따른 탄소 감 축목표를 수립해 10월 6일 과학 기반 탄소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로부터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금융 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고탄소배출산업군에 하나금융그룹의 지속 가능 금융 산업 정책 가이드를 적용해 ESG 제한 업종 및 유의 업종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부문 기후 리스크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기후 시나리오 공동작업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선제적인 기후변화 리스크 요인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3년부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속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영업 현장에 적극 반영해 ESG 금융 지원 및 투자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