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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나눔카 서비스 연말까지 1천대로 확대

언제부터인가 ‘공유서울 나눔카’ 로고가 붙은 차량이 서울 시내 도로에서 자주 눈에 띄기 시작했다. 서울시가 2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서울형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인데 연말까지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 ‘나눔카’ 이용자가 지난달 10만명을 넘어서 ’13년 9월 현재 총 100,415명이 이용, 일평균 680명이 이용했으며 나눔카를 현재 618대→ 연말까지 1천대로 늘린다고 밝혔다.

'나눔카’란 서울시가 시내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완화하고 교통 분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사업자와 협력하여 추진하고 있는 승용차 공동이용 서비스로, 최근 ’13년 상반기 서울시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책 5위로 선정되기도 했다.‘나눔카’는 일반차량과 전기차량 서비스,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일반차량은 올해 2월부터 2개사와 협력하여 서비스 중이고, 전기차량 서비스는 4개사와 협력해 올해 5월부터 서비스 하고 있다. 현재 시내 343개 주차장에서 총 618대, 즉 주차장 1개소 당 1.8대 꼴로 운영되고 있다. 나눔카 서비스 가입 회원수는 109,646명(‘13년 8월 현재)으로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2월 이후 지금까지 총 100,415명(일평균 680명)이 이용했다.

지역별로는 업무지역 > 역세권 > 대학가 > 주거지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 특히 업무지역의 경우 ▴강남구 삼성동과 ▴구로디지털단지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역세권은 ▴사당역 ▴잠실역, 대학가는 ▴건국대학교 ▴서울대학교, 주거지역은 ▴마포구 마포동 ▴관악구 봉천동에서 이용자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49.3%) > 30대(35.8%) > 40대(12.3%) > 50대(2.3%) > 60대 이상(0.3%) 순으로 이용자가 많아 20․30대가 전체 이용자의 85.1%로 비교적 낮은 연령층에서 나눔카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었다.

서울시가 올해 2~8월까지 나눔카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 중 무작위로 선정한 2,803명(일평균 13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89%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만족요인으로는 ‘이용이 편리하다’는 응답(41.9%)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합리적인 차량이용 가능(23.6%) > 합리적인 가격(15.0%) > 이용 접근성(13.5%) > 차량 관리 상태(4.5%) > 자가용 승용차 대체(1.5%)가 뒤를 이었다.

반면 불편요인으로는 차량부족 및 이용지점 부족(30.3%)이 가장 많았고, 이전 이용자 불청결 사용(18.9%) > 차량 관리 상태(11.8%) > 이전 이용자 반납지연(6.9%) > 주차장 혼잡으로 차량반납 불편(6.5%)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기차량 나눔카 서비스에 대해서도 5월부터 1달 간 회원 5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서비스 만족도 3.9점(5점 만점)으로 전기차 나눔카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수준․주행속도․편리성․차량 청결상태 등에 대한 만족도는 4.3점으로 비교적 높은 반면 차량 운행거리․대여장소 및 충전시설 편의성에 대해서는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설문 조사 결과, 나눔카 차량을 더 늘렸으면 좋겠다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말까지 나눔카 1천대 확보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차량수를 늘리기로 했다. 먼저 민간 협력사업자와 협의하여 10월까지 신규 차량 1백30여대를 마포․구로․은평․성동․서초구청 등 5개 공공청사와 자치구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다음으로 12월까지 자치구 공영주차장 및 민간 주차장을 대상으로  전기차량을 포함한 차량 300여 대를 추가로 배치하여 나눔카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13년 9월 시내 343개 주차장, 총 618대→ 올해 연말 600여 개 주차장, 총 1천대가 운영된다. 이로써 서울 시내 423 개 동에서 현재 1.5대/동→ 2.4대/동 꼴로 서비스가 확대돼 많은 시민들이 나눔카를 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나눔카 서비스 지역의 접근성, 주차장 혼잡 등을 고려하여 기존 나눔카 운영지점을 이용이 편리한 접근성 좋은 지역으로 이전하고, 이용수요에 따라 차량 대수를 탄력적으로 재배치하여 이용 편의 및 운영 효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9월 초 송파․양천․도봉구청과 12일(목) 서울 신청사와 별관(서소문청사)에 인근 지역 주민과 시․구청직원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나눔카 차량 10여 대를 배치했다. 서울 시청사에 배치된 나눔카의 경우, ‘시민청’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들이 경제적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나눔카 웨딩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식 당일 04시~24시까지 1만원에(유류비․통행료 별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들이 나눔카를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음 이용자로부터 차량 청결상태에 대한 건의가 접수되거나 사고 미신고 이용자에게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공동 이용 문화에 대한 이용자 인식개선도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올해 10월 중 나눔카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나눔카 서비스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용자 중심의 「나눔카 서비스 개선 종합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나눔카 이용 활성화 및 높은 이용자 만족도에 부응하기 위해 서비스 지역과 차량을 계속 확대하고,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자동차 보유대수를 줄이고 시내 교통 혼잡, 주차난, 대기오염 완화 등 만성적인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대안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2013.09.11)

국가보훈부·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청년이 함께하는 ‘일일 나들이’ 프로그램 진행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노병구 기자 |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의 우울감과 고립감 등 해소를 위해 청년들이 함께 ‘일일 나들이’에 나서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가보훈부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과 함께 20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소재 수원 복지타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경기 김포시 일대를 돌아보는 ‘일일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나들이 프로그램은 고령으로 원거리 이동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나들이 행사에는 수원 복지타운 거주 국가유공자 140여 명이 참여한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안전한 이동지원과 말벗 등 봉사활동을 위해 최병완 보훈부 복지증진국장, 국가보훈부 청년자문단과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청년보좌역, 복지타운 직원 등이 함께한다. 나들이 행사는 당일 오전 수원에서 김포로 이동해 김포 함상공원 관람과 중식, 그리고 김포 어시장을 비롯한 주변 관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나들이 후에는 청년자문단의 평가도 실시함으로써 향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반영할 예정이다. 허지훈 국가보훈부 청년자문단장(청년보좌역)은 “젊은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