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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말레이시아 물류 시장 진출… 현지 대기업과 맞손

 

한국사회적경제 편집부장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동남아시아 핵심 국가 가운데 하나인 말레이시아 물류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대기업과 전략적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공략 보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말레이시아 대표 기업 라이온 그룹(Lion Group)과 '글로벌 사업 및 스마트 물류 솔루션 분야 협업'과 관련한 양 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내 물류 기업과 처음으로 손을 잡은 라이온 그룹은 지난 11월 15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 오너 일가인 세레나 쳉(Serena Cheng) 라이온 그룹 전무이사가 직접 서명권자로 나서며 협업의 무게를 더했다. 현대글로비스에선 박만수 스마트이노베이션 사업부장(상무)이 나섰다.

라이온 그룹은 철강 사업 외에도 유통, 부동산 개발, 농업 등 광범위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 말레이시아 종합 대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은 30억달러(4조원) 수준으로 동남아를 비롯 중국, 미국 등 1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아시아 6개국에서 82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팍슨 백화점의 모(母) 그룹으로 알려져 있다.

라이온 그룹은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물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물류 역량을 보유한 현대글로비스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 사는 협약에 따라 철강 사업에서부터 시너지를 모색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초 물류 컨설팅에 돌입해 라이온 그룹 철강 물류 현황을 진단하고 상세 개선점을 찾을 계획이다.

물류 전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최적의 효율성을 끌어내는 '스마트 물류 솔루션'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인 현대글로비스는 라이온 그룹과 협업에서도 '통합 운송관리 시스템' 등 신규 전산 운영 체제를 구현해 물류비용 절감을 돕는 등 효율성을 높여 물류 고도화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앞으로는 현지 진출 글로벌 대형 기업 대상 물류 영업을 공동 추진하고, 라이온 그룹이 강점을 보이는 유통 영역에도 스마트 물류 솔루션을 도입해 주문,재고 파악 및 창고 관리 등 물류 운영 능력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 사는 나아가 말레이시아가 동남아 길목에 자리하는 지리적 이점으로 오래전부터 해상 교역과 물류의 중심지로 주목받는 만큼 인근 아세안 국가로 진출하는 것에도 합심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19년 베트남, 올해는 태국에 현지 법인을 세우며 동남아 물류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동남아 내 핵심 주요 국가에 물류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아세안 공략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아세안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10개국 연합체를 뜻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권역 인구는 6억6710만명으로 세계 3위권, 국내 총생산(GDP)은 3조3467억달러로 세계 5위권 수준이다.

현대글로비스 담당자는 '동남아 물류 허브로서 잠재력이 큰 말레이시아에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삼겠다'며 '이미 진출해 있는 베트남, 태국 등 인근 아세안 국가와 시너지를 낼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