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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내 생에 에스프레소’ 홈리스 카페 1호점 오픈

서울시가 그동안 노숙인 호텔리어와 사진사, 귀농 농부를 탄생시킨 데 이어 이번엔 바리스타 3인방을 배출했다. 

이들은 서울시 노숙인 자활프로그램인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교육과정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전국 최초로 시가 지원하는 ‘내 생에 에스프레소' 홈리스 카페에서 근무한다. 

노숙인 자활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교육과정엔 10명이 참가해 이 중 3명이 2급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총 6명이 전체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14일(수) 14시 영등포보현의집 입구에 마련된 ‘내 생에 에스프레소’ 홈리스 카페 1호점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개소식은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수여하는 수여식을 비롯해 테이프커팅, 커피제작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내 생에 에스프레소’ 홈리스 카페는 서울시가 노숙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 운영하는 것으로써 1호점에선 이번에 자격증을 딴 노숙인 바리스타 3명이 근무하게 된다. 카페매니저로는 영등포보현의집의 연담스님이 함께한다. 연담스님은 본인이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고 커피 제조에 남다른 관심이 있어 카페 운영에 조언을 하다,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하나가 되어 교육과 운영을 직접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됐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09:30~15:30까지이며 에스프레소, 더치커피, 핸드드립, 아메리카노 등 6종의 커피를 1잔당 2,000원~3,000원에 판매한다. 판매는 테이크아웃 형태로만 판매하며 수익금은 노숙인의 자활에 사용된다. 앞서 시가 지난 7월 29일(월)부터 카페를 시범 운영한 결과 점심시간에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많은 날은 하루 400여 잔의 커피가 판매되기도 했다. 

카페에서 근무하는 바리스타 원모(60세)씨은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면서 새로운 커피의 맛을 느끼고 새로운 인생의 맛을 알게 되었다”며 “젊었을 때는 배우는 것이 두렵지 않았고 어렵지도 않았는데 이번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음에도 다행히 자격증을 따고 카페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게 되어 마냥 즐겁고 생활에 활력이 넘친다”고 말했다. 

카페 매니저인 보현의집 연담스님은 “누구나 인생에 한번쯤은 방황을 하고 길을 잃을 수도 있는데 내가 먼저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홈리스 카페 운영이 정상화되면 1호점뿐만 아니라 2호점, 3호점도 오픈해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서울시는 무엇보다 노숙인들이 스스로 희망을 갖고 자립하는데 초점을 맞춰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요양보호사, 중장비, 조리사 등 다양한 분야로 노숙인들의 진로를 넓혀 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청, 2013.08.16)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 장애인가족에 따뜻한 나눔 실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장애 자녀를 돌보는 장애인가족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식에는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배애련 센터장과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으며, 후원금은 우리 시 발달장애인 부모상담 제공기관을 이용해 심리상담을 받고 있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서 대표는“일상에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쉼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애련 남양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따뜻한 후원을 해주신 더마음사랑 사회적협동조합 김민서 대표께 감사드리며, 장애인가족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격려가 되는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서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가족을 위한 따뜻한 후원에 감사드리며, 시에서도 장애인 가족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긴급복지 홍보 캠페인 실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김인효 기자 | 지난 21일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긴급복지제도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내 상가 밀집 지역과 다세대 주택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캠페인은 실직, 중한 질병, 가족의 사망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서 생계·의료·주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긴급복지제도를 주민들에게 적극 안내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동 행정복지센터에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규철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빠르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협력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긴급복지제도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승미 매탄3동장은 “이 어려운 시기에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우리 동에서도 긴급복지제도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고마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