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창조경제를 구현할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 지원을 위해 5월 27일(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를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로 지정하고 개소식·현판식과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개소식에는 미래부 최문기 장관, 김명자·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박상대 회장 및 협동조합 활동을 희망하는 과학기술인 100여명이 참석하여,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과학기술인이 조합원으로 참여하는 전문직 협동조합으로, 5인 이상이 모이면 협동조합 구성이 가능하며 조사·분석, 장비운영, 시험 분석, 기술사업화, 과학강연, 과학교재 개발 등 다양한 일거리를 발굴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협업이다. 

연구 및 관리, 지식재산, 기술분석 및 검색, 실험지원, 과학강사, 저술, 연구안전관리, 연구윤리 지원 등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파트타임, 풀타임 등 유연근무·재택근무가 가능하여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하는 여성과기인, 신체적 부담이 있는 고령과기인 등에게 더욱 적합하고, 상근직원이 아니어도 조합원 형태로 참여시 인건비 등 경상경비 부담이 없어 많은 미취업 과학기술인이 경제활동에 참여 가능하다. 

또한, 협동조합 형태로 기업활동의 모든 과정에 대한 시험이 가능하여 창업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창업 자체가 활성화될 수 있어, 협동조합을 창업교육의 장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는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이 구성·운영되는데 있어서, 전문직 협동조합이 아직 초기단계인 점을 고려하여 홍보 및 교육, 운영컨설팅 등의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먼저, 홍보를 통해 예비참가자 및 수요기관을 모집하고, 조합원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하여 협동조합이 스스로 일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요기관과 협동조합 간 매칭 및 사업발굴 지원 등을 한다. 

13년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10개 협동조합이 육성·지원될 계획이며, 17년에는 최소 100개 협동조합이 상시 운영되어 조합상근직원·조합원 등의 형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의 주 활동분야인 연구개발서비스업이 활성화되어 새로운 일자리군이 형성되고, 이를 통해 연구개발 활동 자체가 건실화되며, 전문인력이 문제해결을 위해 공동으로 활동함으로써 협동조합 운영과정 자체가 브레인웨어의 형성·발전 과정이 될 것이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은, 이공계 전공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관심 있는 과학기술인들은 ‘과학기술인 협동조합 지원센터’에 문의(02-6411-1000)하거나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과학기술인 협동조합을 통해 과학기술인이 원하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가 창출되어 창조경제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 2013.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