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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리 협동조합은 사람과 환경에 안전한 천연비누를 만들다.

꽃마리 협동조합은 사람과 환경에 안전한 천연비누를 만들다.

꽃마리협동조합은 2017년 여성공동체 창업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에 대한 용기가 생겼다. 2016년에 다니던 화장품기업이 폐업하게 되면서 뿔뿔이 흩어져야만 했다. 여성 동료들과 천연화장품 제조에 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적이고 사람에게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생활 세제를 공급해ㅔ보자 꽃마리협동조합을 창업하게 되었다.

창업 초기에는 꽃마리협동조합은 친환경 세제를 만드는 단순 제조 기업으로 출발하였고 고객들과의 공유와 소통을 하면서 친환경 세제라면서 왜 사용하는 포장 소재나 자원은 친환경이 아닌가, 한번 쓰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용기가 친환경적인가, 사람에게 좋은 세제이면서 지구환경도 지킬 방법은 없을까, 조금이나마 지구환경을 위하여 용기를 재사용하면 어떨까, 세탁 세제처럼 큰 용기들을 재사용 또는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많은 문제점을 발견하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게 되었다.

이런 많은 질문을 받으면서 지구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플라스틱 용기에 대한 문제점을 공감하고 이를 조그이나마 해결하기 위하여 노력하게 되었다.

꽃마리협동조합의 제품용기에 한하여 수거 및 재사용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계 환경을 고민하는 공동체로 기업의 방향을 수정하고 실천하고 있다. 용기의 수거는 회사가 운영하는 매장에 용기 수거함을 만들어 사용 후 용기를 반납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또한 소비자가 다 쓴 용기에 양만큼의 제품만 받아 갈 수 있도록 국내 최초 세제 전용 리필스토어를 도입하였다.

꽃마리협동조합 제품의 특징을 세가지로 설명한다면 첫째는 원로의 차별화에 있다. 당사의 세제는 합성계면활성제나 인공향 성분들을 최대한 넣지 않고 식물성 오일을 비누화한 손 비누 공법으로 만든 물비누 베품으로 가장 안전하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도 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순하게 만들었다. 둘째는 다양한 판매방법으로 하나의 단품으로고 판매하지만, 대용량 및 피리로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다. 셋째 소비자와 함께 환경을 지키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꽃마리협동조합은 제품을 생산하는 조합원들은 처음에는 자립이 목표였으나 ‘내가 만들어낸 제품을 통해서 소중한 사회적 가치가 공유되고 그걸 내가 생산하는 사람이다’라는 자부심으로 점점 성장해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꿈은 꽃마리조합원들과 함께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것이며.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추석 때만이라고 코로나19의 위기에서 벗어나서 가족들이 얼굴보고 서로의 안부와 격려를 할 수 있는 추석이 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